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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약을 기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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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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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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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출애굽기 6:2-8) |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오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애굽 왕 바로를 찾아 갑니다. 바로를 만난 모세는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 여호와가 당신이 아들처럼 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게 하라하셨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애굽 왕 바로는 당신들이 말하는 여호와가 누구인지 나는 듣도 보도 못했으니, 내가 종으로 붙들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줄 수 없다고 합니다.
출 5: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모세와 아론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더 혹독하게 부려먹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것은, 예배를 드린다는 것인데, 바로가 생각할 때, 저들이 시간이 남아서 한가하게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는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늘어나서, 주어진 하루 노동을 하고서도 저들에게 시간이 남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를 주던 것을 없애고, 직접 지푸라기를 구해서 벽돌을 굽도록 합니다. 물론 하루 생산량은 지푸라기를 주었을 때와 같았습니다.
출 5:17-18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이젠 지푸라기 공급이 중단되어서, 직접 풀도 해야하고, 그 풀을 진흙에 넣어 벽돌을 만들려고 하니 자연히 생산량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애굽의 관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매로 때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전 보다 더 많은 노동으로 혹사당하고 매를 맞아야 만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이론을 향해서 백성들은 원망합니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바로의 눈에 미운바가 되어서 더욱더 큰 고통을 당하고 말았다고 말입니다. 모세와 아론도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역시 모세와 아론도 하나님께 하소연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였더니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 왔다고 원망합니다.
출 5:22-23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과연 하나님은 이 난감한 상황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까?
하나님은 말씀하기를, 모세야! 너희의 조상들에게 약속한 언약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땅을 주겠다고 하신 그 언약을 기억하라고 하시면서 반드시 애굽에서 구해내어 그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출 6:2-5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하나님은 이미 500년 전의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이 아직도 유효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 너희들은 백성들을 다시 만나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언약한 그 약속을 들려주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6:8)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당신이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500년 전, 조상에게 한 언약을 기억하게 하시며, 그 언약이 이루어 질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모세와 아론 때문에 당장에는 더 힘들고 혹독한 노동과 매질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통가운데 빠트렸지만,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홍해 바다를 둘로 갈라서 이 백성들을 바다를 지나게 하시고, 광야 40년 유랑을 거쳐 결국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그 언약을 가슴에 품으며, 고난의 역사를 이기며 살아 왔습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한 언약이 이루질 것을 믿으며 살아온 언약의 백성인 것입니다.
새해 우리교회의 표어는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교회”입니다.
이것은 지난해 9월 제100회 총회에서 주어진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 9월 넷째 주일에 총회 주제에 대해서 설교를 했었습니다.
잠시 그 때 했었던 말씀인 신명기 8장으로 돌아가 봅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 저들이 아름다운 집을 짓고, 배불리 먹고, 은금과 우양과 소유가 풍족해 질 때, 오늘의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종에서 이끌어 내셨기에 주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를 망각할까봐, 그래서 이 모든 재물을 내 재주와 능력으로 얻게 되었다고 말하는 교만에 빠질까 염려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백성들을 향애서, 망각과 교만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자고 했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내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나를 교만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래서 나를 겸손과 감사의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오늘날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을 깨달을 때, 결코 우리는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의 유혹에 빠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결코 오늘의 나의 잘됨이 자랑과 교만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많이 가질수록, 세상 지위가 높아질수록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더욱더 겸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이어서 두 번째 기억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우리에게 어떤 믿음의 유익을 줍니까? 그것은 고난을 이기고 역경을 이기는 능력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민족보다 험난한 역사를 살아왔는데, 그들이 그 참혹한 역사를 이길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기다리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시 서두의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고통이 심하다고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들의 조상에게 땅을 주겠다고 한 그 언약이 반드시 이루어 질것이니 이제 모세와 아론,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내 말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출 6:6-8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신음하는 너희들을 빼내어 고통스러운 노역에서 건져 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과연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지 알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너희의 선조들에게 맹세한 그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말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자, 바로 그가 여호와 하나님임을 백성들에게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어디 이스라엘 백성만 애굽사람의 무거운 짐에 눌리고 그들의 노역에서 신음하고 있습니까?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자들이 애굽이라고 상징되는 세상의 불의한 세력에 눌려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무거운 짐에 눌리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제 하나님은 당신을 대신하여 무거운 짐진 인생을 구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라고 하셨습니까? 마11:28-30“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하나님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은, 역시 무거운 짐진 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무거운 짐진 자의 그 짐을 내려놓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근심의 짐, 불안의 짐, 고통의 짐, 세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쉼과 평안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을 믿음으로 언약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고난과 역경의 현실을 살아감에도, 내일의 복된 날이 주어질 것을 믿고 소망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언약이 미래에 이루질 것을 믿고 소망으로 살아가는 신앙을 우리는 종말신앙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말신앙으로 고난의 역사를 이기며 살아온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 질 것을 믿는 종말신앙으로 오늘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내일의 복된 삶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새해 첫 주일, 신년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유가하락으로 올해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합니다.
기후 변화도 매우 심하여 제때에 파종하여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지 걱정합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 IS는 더욱더 미친 듯이 날뜁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세상 걱정에 너무 매이는 것은 믿는 자의 올바른 삶의 자세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21세기 보다 더욱더 어렵고 힘든 시절이 더 많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21세기가 가장 복되고 행복한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친 욕심과 탐욕을 버리면 인류 역사상 가장 진보하고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근심과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합니다. 좌절과 절망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 하셨으니, 그 언약을 믿으며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반드시 좋은 세상이 도래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복되고 좋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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