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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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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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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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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10-14) |
2012년 6월 15일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있는 세계 3대폭포 중의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날은 ‘닉 왈렌다’라는 외줄타기 전문가가, 나이아가라 폭포를 외줄로 건너겠다고 광고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대하나 만을 의지하면서 지름이 5cm밖에 되지 않는 쇠줄을 밟고서, 높이 70미터에 폭이 450미터나 되는 외줄을, 약 45분 동안 걸어서 나아아가라 폭포를 횡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아이가라 폭포 횡단을 시도하다가 실족하여 죽었기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는데, 닉은 2년간 미국과 캐나다 관계자들을 설득해 허가를 얻어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ABC방송이 스폰서로 나서서 무섭고 가슴 아찔한 장면을 생중계로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건넌 실화에 이어서 이제, 재미나는 예화를 하나 들려드리도록 합니다. 외줄타기의 명수인 한 사람이 역시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 사람들을 모아 놓고, 내가 외줄타기로 이 폭포를 건너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내가 성공할 것으로 믿느냐고 묻습니다. 그랬더니 모두가 “외줄타기의 명수인 당신은 분명히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소리쳤습니다. 과연 그 사람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외줄 위를 혼자 걸어서, 폭포를 건너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외줄을 타고서는 원래 출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면서, 그 사람을 영웅으로 치켜세웠습니다. 그런데 외줄타기 명수는 사람에게 다른 제안을 하나 합니다. 여러분들은 나의 외줄타기 실력을 믿고서, 내가 이 폭포를 외줄로 건널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의 믿음대로 이렇게 저 위험한 폭포 위를 외줄로 건너갔다 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내가 사람을 등에 업고서 폭포를 건너려고 하는데, 여러분 중에 자원할 자가 있으면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내 등에 업혀서, 함께 건너보자는 곡예사의 제안에 흥분과 감동으로 가득찼던 분위기는 갑자기 차갑게 식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나를 지명해서 나오라 할까봐 서로 몸을 숨겼습니다. 과연 나의 실력을 믿는 자가 이렇게 없는 것입니까? 지원할 분은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곡예사의 거듭되는 요청에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때, 한 소년이 곡예사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그 소년은 “내가 당신의 등에 업혀서 건너가겠습니다”라고 하면서 곡예사의 등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몸이 되어 외줄을 밟고 폭포 위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이 불어서 휘청거리면 등에 업힌 소년은 당황하지 않고 곡예사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사히 두 사람은 폭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사람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그들의 성공의 축하해 주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외줄타기의 명수의 등에 업힌 소년은 누구입니까? 그 소년은 바로 그 곡예사의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은 평소 아버지의 실력을 믿었기 때문에 담대히 아버지의 등에 업힐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학교 졸업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친구들이 10명이나 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곧 만 20세가 되어 성인이 될 것이지만, 여러분이 살아갈 세상은 매우 위험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목표를 세우고 달려간다 할지라도,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에는 수많은 강과 바다를 건너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첫 번째로 맞이한 깊은 강이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대학입시였습니다. 대학을 진학하지 않는다면, 취업이라는 강을 건너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높은 목표를 세우면 세울수록 여러분들이 건너야할 강은 그 깊이가 더욱 깊고 험할 것입니다. 아무튼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내게 주어진 인생의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어느누구도 행복한 인생을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체험드라마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랜드” 편을 보고 있는데, 그 드라마를 보면서, 출연하는 4명의 탤런트 모두가 평균 10년 이상의 연습생 내지는 무명의 시절을 보낸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행 도중에 서로가 살아온 지난 삶을 얘기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제 나이 2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에 이르는 젊은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깊은 강을 건너온 경험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기로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애굽의 종살이를 끝내고, 모세를 따라서 애굽을 탈출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이 악한 애굽의 바로왕을 10가지 재앙으로 치자, 드디어 바로는 하나님께 항복을 하고, 종으로 부리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종에서 풀려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부터 저들이 마시는 공기가 새로웠고 그들이 밟는 땅이 새로웠습니다. 그렇게 감격에 넘치는 마음으로 애굽을 탈출하여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선조들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여 나아가다가 홍해 바다에 다다라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장막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막을 치고 쉬고 있는데 갑자기 멀리서 말발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왠 소린가 해서 그곳을 쳐다보니, 애굽의 병사들이 말을 타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오는 것입니다.
장정만 60만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으로 맘껏 부려먹었던 바로는 , 저 백성들을 놓아준 것이 너무나 아까워서 다시 종으로 잡아 오려고 병사들을 뒤 쫒게 했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뒤에서는 애굽의 군사들이 말을 타고 좇아오고 앞은 홍해 바다가 가로 막고 있었습니다. 위기에 빠진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출애굽기 14:10-12 “10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11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향하여, 우리를 묻을 매장지가 없어서 광야로 끌고와서 바로의 군사들에게 죽게 할 것이냐고 원망하였습니다. 광야에서 죽을 바에야 차라리 애굽 사람을 섬기는 종으로 살겠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백성들을 안심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울 것이니 너희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출애굽기 14:13-14 “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모세는 백성들을 향하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베푸실 구원을 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싸울 것이니 두려워 떨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어떤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까? 홍해 바다를 둘로 갈라지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 가운데 드러난 마른 땅을 밟고 먼저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났던 그길로 애굽의 병사들이 들어서자 하나님은 둘로 갈라진 바다를 다시 하나로 합하여 버렸습니다. 바로 병사들은 모두가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어렵고 힘든 순간을 만날 때에, 남을 원망합니다. 이제 죽게 되었다고 한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버립니다. 하지만 믿음이 있는 자는 어렵고 힘든 순간을 만날 때에,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위기를 탈출할 방법이 없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을 기다려 봅니다.
세상을 내 혼자의 힘으로만 싸워서 이기려고 한다면, 우리는 결코 험한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울 것이니 가만히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싸워 주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두려워 떨지 말라는 것입니다.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예화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한 소년은 아버지의 등에 업혀서 위험한 폭포를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에 대한 담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우리는 위험한 폭포와 강을 건널 때에, 내 혼자로서는 그 깊은 강을 건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등에 업힐 때에 무사히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등에 업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등에 업히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그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위험한 강과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었기에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온전히 믿었기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바다가 열리는 기적을 보여 주셨던 것입니다.
이제 아버지 되신 하나님은 당신 대신에 예수님을 우리를 살리실 구세주로 보내주셨습니다. 요한복음 8:42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예수님은, 너희들이 믿는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시니, 그가 나를 보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세주로 믿는다면, 우리는 어떠한 위험한 강과 바다를 만나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졸업생여러분, 그리고 교우여러분,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험한 강과 바다를 무사히 건넘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차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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