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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의 좌우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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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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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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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1:7-9) |
모세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비스가 산에서 멀리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드라마와 같았던 극적인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일백이십세 였습니다.
출애굽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이끈 모세가 죽자 후계자인 여호수아로부터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에 빠집니다.
역전의 용사 모세가 없는 이스라엘의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합니다. 너는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로 하여금 무엇으로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세상에 대해 담대해지고 두려움이 없을 질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수 1:7-8 “7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하나님은 모세를 예를 들어 말씀합니다.
모세가 세계 최강의 애굽왕 바로를 물리치고 이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낸 것은, 나의 말을 지켜 행함으로서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모든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호수아 너도, 내가 모세를 통해 주었던 그 율법을 지켜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고, 네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다시한번 강하고 담대하라고 당부합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수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당부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모세가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가나안의 각성을 정복하고, 그 땅을 열두 지파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제 가나안 정복의 대 과업을 마치고 여호수아도 나이 들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마지막 훈계의 말을 남깁니다.
이때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어떤 말을 들려줍니까? 여호수아 역시, 모세가세가 죽고 이스라엘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 주셨던 그 말씀을 그대로 들려줍니다.
그래서 땅 정복을 마치고 난 여호수아 23장에서 여호수아에게 준 하나님의 말씀이 반복됩니다.
수23: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는, 모세가 받은 율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너희를 위해 싸워 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의 생의 좌우명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그렇게 해서 출애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여호수아가 그렇게 해서 가나안 땅을 성공적으로 정복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을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가나안의 풍습에 빠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의 말을 계속해서 봅니다. 이어지는 23장 7절로 8절 말씀입니다.
수 23:7-8 “7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남아 있는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남아 있는 민족이란, 이스라엘이 애굽에 종으로 있었던 450년 동안, 가나안에 정착하고 있었던 민족으로, 그들은 바알 신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교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심지어는 그들과 결혼도 왕래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내 말을 어기고 그들의 신을 섬기고 그들과 교류한다면 그것이 화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수 23:12-13 “12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여기서 그들과 혼인하고 서로 왕래한다는 것은, 통상적인 혼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나안의 바알 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혼인과 왕래를 통해서 우상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바알이라는 가나안의 우상을 왜 경계하라는 것입니까? 바알에 빠진 다는 것은 타락과 불의와 죄악에 빠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함으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타락과 멸망으로 이끄는 세속의 모든 유혹과 시험을 물리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서서 바알의 유혹에 빠진다면 그것은 올무가 되고 덫이 되고 채찍이 되고 눈에 가시가 되어서 이 아름다운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멸망할 것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본다면, 가나안 정복은 우상과의 전쟁이요, 세상의 유혹과 시험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가나안에 정착한 이후의 이스라엘의 역사는 바알이라는 우상과의 전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이라는 세상 유혹에 빠질 때에 이스라엘은 고난과 환란의 길을 걸었고, 바알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길 때 이스라엘은 복된 길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바알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본시 인간은 시험과 유혹에 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최초의 범죄는 뱀의 유혹에 빠지는 것이었습니다. 뱀의 유혹에 빠져 아름다운 동산, 젖과 꿀이 흐르는 에덴 동산에서 쫒겨난 아담과 하와는 모든 인간의 본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아무리 좋고 선한 것을 주어도, 세상의 악한 유혹에 빠져서 그 좋고 선한 것을 버리는 것이 인간의 한계요 인간의 불완전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담대하게 하고 우리를 두려움 없도록 하여서, 뱀의 유혹과 바알의 시험을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 고위 관직을 가진 몇몇 인사들이 추락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두가 20대의 어린 나이에 고시에 합격하여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법조 분야에서, 창업분야에서, 그리고 청와대에서 그들은 남부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모두가 머리로 따지면 천재에 가까운 인재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뛰어난 머리로도 세상의 유혹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바알이라는 탐욕의 우상을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추한 모습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교우 여러분,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 본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합니까?
인간의 머리와 능력과 재주로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까?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남보다 뛰어난 능력과 재주를 가진 자가 더욱더 시험에 빠질 위험이 많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교만과 탐욕 때문입니다.
어떻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만이 세상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되고 그리고나서 인간의 능력과 재주가 작동될 때, 비로소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삶,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산다는 것은 어떤 삶입니까?
그것은 외부의 적을 이기는 것을 말합니다. 첫 번째는 탐욕과 유혹과 시험이라는 내면의 적을 이기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는 환란과 역경이라는 외부의 적을 이기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준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살펴봅니다.
수 23:9-11 “9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해서 강대한 나라들을 모두 쫓아 내셨는데, 이제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산다면, 한 사람이 천명을 물리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를 위해 친히 싸워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친히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세상의 강한 자들을 모두 물리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시니 우리는 천명의 적들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천명의 적들은 곧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 고난과 역경과 시련들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어떠한 장애물이 우리를 가로 막고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이 친히 싸워 주시니, 천명이 치워도 못다 할 그 장애물들을 담대히 없애 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주 인용하지만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이긴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긴 것입니다. 육척 거인 골리앗을 맞아 다윗은 무엇이라고 소리쳤습니까?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소년 다윗은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맞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전쟁을 친히 싸워 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삼상 17:47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하나님이 적들을 우리 손에 넘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대로 살고자 분투하는 자들을 위해 대신 싸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 해서 싸워 주신다는 이 믿음이 있을 때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부여잡을 것이고, 하나님 함께 하시니 담대히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본문과 연관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은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으로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로 보내 주셨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세상을 이겼으니 너희는 담대하라고 하였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예수님은 말씀하기를, 저 골리앗과 같은 환란이 삼키려 할지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함으로 어떠한 세상 파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여호수아는 일백십세를 살고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살았던 100년이 넘는 세월의 절반은 광야요 절반은 가나안 정복이었습니다.
그렇게 험한 세월을 살아오면서, 여호수아가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만이 세상을 이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적인 유혹과 시험도, 외적인 환란과 역경도 모두가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만을 섬길 것이니 오늘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수 24:14-15)고 하였습니다.
유혹 많고 환란 많은 세상을 우리는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말씀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세상 유혹과 시험과 환란을 능히 이기는 여러분이 되기시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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