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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 그러면 주시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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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규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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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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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
오늘 본문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12)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과연 예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실천하고 있나요? 때때로 우리는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으면서 말로만 할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구체적인 도움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어떻습니까? 항상 전도하겠다고 결심 합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기도제목을 갖고 기도합니다. ‘올 한해는 말씀대로 살겠습니다. 또 내가 은혜를 받았으니 말씀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는 기도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실천하고 있습니까?
이웃을 사랑하겠다고 고백하지만 역시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님비현상(Not In My Backyard)이 팽배합니다. 말 그대로 우리 집 뒷마당에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장애인 시설이 우리 지역에 온다고 하면 모두가 반대합니다. 우리는 사랑을 수도 없이 말하지만 솔직히 사랑하지 못하고 삽니다. 내 이웃에게 관심 없는 사람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습니까? 내 이웃이 죽어 가는 데 그냥 방관하고 구경하는데 어찌 사랑합니까?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의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에서 받은 은혜에 만족하며 주님의 은혜에 대한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회 밖만 나가면 모두 잊어 버립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이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항상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힘든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쁨을 주실 때, 행복을 주실 때에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를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감사의 기도를 하루에 몇 번이나 하고 있습니까?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소통입니다. 대화입니다. 기도가 막히면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더욱 자주 만나시기 바랍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 말씀은 우리 인생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대접이라는 것은 단순히 물 떠주고 선물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내가 상대에게 먼저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되면 슈퍼에 가서 물건을 사고 나오면서까지도 ‘감사합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자녀들 중에서도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고맙습니다’ 라고 자주 전화하고 이야기하는 자녀와 매일 투덜 거리면서 필요할 때만 전화하는 자녀 중 어떤 자녀가 더 이쁠까요? 우리는 매일 불평 불만만 가져서는 안됩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더욱 만나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과의 소통도 똑같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내 삶에 만족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 기뻐하시고 나를 더 살펴 보시고 나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비결입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데 익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항상 부정적으로 ‘나는 안돼, 나는 못해, 나는 줄수 없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종목의 박상영 선수는 상대에게 4점이나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전승을 이루어냈습니다. 모두가 끝났다고 할수 없다고 하는 순간에 박상영 선수 혼자서만 ‘할수 있다’고 되뇌였습니다. 이처럼 남들이 안된다고 할 때 나는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백인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해주셨습니까? 찬송가 311장 고백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버려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우리 죄를 속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습니다. 과연 우리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드리겠습니까? 주님은 우리를 위해 아버지 보좌와 그 영광을 버리고 몸을 희생하셨는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한 없는 용서와 참 사랑을 부어 주셨는데 우리는 주님께 무엇을 드렸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의 죄값을 치러주셨고, 우리를 구원하사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이 구원의 감격에 날마다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주님이 보여주신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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