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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합하여 하나되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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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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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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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18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에스겔 37:15-22) |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67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6.25전쟁이라고 일컫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67년 전 6월 25일도 오늘처럼 주일이었습니다. 한주간의 피곤한 삶을 뒤로하고 모든 백성이 곤히 잠든 주일날 새벽, 전격적으로 북한은 선전포고도 없이 남한을 침략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라는 기간 동안 같은 민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면서 전쟁을 하였던 것입니다.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사령관 대표 클크 사령관과 인민군 대표 이상조 소장이 휴전 협정에 서명을 하고 전쟁은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아직도 6.25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는 한국전쟁으로 일컬어지는 동족간의 전쟁은 국군과 유엔군이 50만명, 그리고 공산군이 200만명, 도합 250만명이 죽음으로써, 2차 세계대전이후 단일 전쟁으로는 최고로 많은 인명사상을 낸 처참한 전쟁이었습니다. 60년대 후반에 있었던 베트남 전쟁에서의 사망자 수는 120만명이었으니, 한국전쟁이 얼마나 큰 전쟁이었는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6.25전쟁의 특징은 3가지입니다. 첫째는 동족간의 전쟁이요, 둘째는 자유 민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이라는 이데올로기 전쟁이요, 셋째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상태의 현재진행형의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한국전쟁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휴전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는 민족간에 큰 아픔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천만명의 이산가족의 고통과// 좌우 사상의 대립이라는 전쟁의 결과는 250만명이 죽음을 당한 그 전쟁의 아픔 이상으로// 우리의 가슴을 도려내는 치명적인 상처로 남아있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경제적인 문제역시 심각합니다. 남과 북이 휴전 상태 있기에 우리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국방예산에 투입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국방예산은 40조 3347억원입니다. 제가 2013년에 6.25를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살펴보니 그 때 국방예산을 34조3453억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러니까 4년 사이에 6조원이 늘어난 것입니다. 남과 북이 휴전이라는 대치상태에 있지 않았다면, 이렇게 엄청난 규모로 국방예산이 늘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통일이 된다면 최소한의 국방비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경예산이 10조인데, 그의 네 배나 되는 돈을 해마다 국방비에 쏟아 붙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 역시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전쟁을 위한 비용이 산업으로 투자된다면 남과 북은 세계에서 남부럽지 않는 나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전쟁이 없는 평화, 나아가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이 어느 때보다 보다 절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통일은 정치인들만의 관심거리가 아니고, 바로 민족 모두의 얘기고 내 자신의 실존의 문제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부름 받은 구약의 이스라엘도 분단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솔로몬 왕의 말년의 실정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폭압적인 정치로 열두지파 중에서 열지파가 북쪽 사마리아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을 세우고, 나머지는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예루살렘에 유다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남과 북 모두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죄악을 범함으로써 북 이스라엘은 주전 722년에 앗시리아에게, 남 유다는 587년 바벨론에게 망하고 말았습니다.
하나가 되어도 살아남기 힘든 터에, 이스라엘은 분열된 상태로 각각 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해서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 주시면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회복은 나누어진 남과 북이 하나가 될 때 완전한 나라의 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두 막대기 비유를 들려주시면서 남과 북이 하나 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두 막대기 비유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막대기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쓰고, 다른 하나는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족속이라고 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남쪽의 대표지파인 유다와 북쪽의 대표지파인 에브라임을 써서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남과 북이 하나가 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겔 37:17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이렇게 에스겔에게 하나 됨의 상징적인 도구로 막대기를 사용하라고 하시면서, 백성들 앞에 나아가 막대기 비유를 보여 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그 막대기 비유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겔 37:18-19 “18 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19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 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가져다가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여기서 우리는 17절과 19절의 차잇점을 보아야 합니다. 17절에서는 “에스겔의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고 하셨는데, 19절에서 백성들에게 설명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남과 북의 하나되는 것은 사람과 하나님이 함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스겔이라는 선지자의 손을 통해서 나라가 하나 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며, 그에 하나님도 당신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역사를 이루게 하겠다는 것입니다.그런데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통일을 이루었습니까? 바벨론의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남과 북은 결국 화해하지 못하고 각각의 길을 걷고 말았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의 포로에서 풀려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보니 예루살렘 성벽은 파괴되어지고, 성전은 불타서 무너져 내려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성전을 재건하게 되는데, 여기서 북쪽의 사마리아 사람들이 내려와 우리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이니 함께 성전재건에 동참하겠다고 합니다. 그때에 유다의 지도자들은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북쪽은 이민족이 들어와 살게 됨으로서 더 이상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에스라 4:1-3 “1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2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 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3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기타 이스라엘 족장들이 이르되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 너희는 우리와 상관이 없느니라 바사 왕 고레스가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홀로 건축하리라 하였더니”
이 본문의 일반적인 해석은 이렇습니다.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주전 722년에 멸망시키고 수도인 사마리아에 주변의 다른 민족을 이주시켜서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쪽의 유다 사람들은 사마리아는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도 섬겼지만, 이방인들이 가지고 온 우상도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의 지도자들은 사마리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우상에 오염될 위험이 있기에 저들의 제안을 거절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하여 남과 북이 하나될 수 있는 기회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평가합니다. 그 후로 사마리아 사람들은 남쪽의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방해하였고, 그리고 자신들만의 성전을 사마리아의 그리심 산에 세워서 하나님을 예배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 예수님이 수가성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만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순례하고 나서 갈릴리로 돌아가는데, 중간에 있는 사마리아를 거쳐가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의 수가 성에 이르러 목이 말라 쉬고 있는데, 한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으러 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하니, 유대인인 당신이 어떻게 사마리아 사람인 나에게 말을 걸고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놀랍니다. 이미 700년 전부터 유대사람들은 사마리아가 혼혈이 되었다고 그들을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를 경계하지 말라고 하면서, 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러 온 자라고 하니,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그 여인은 예수님을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로 믿게 됩니다. 그래서 그 여인은 예수님에게 남과 북의 예배에 정통성에 대해서 묻습니다. 요 4:19-21 “19 여자가 이르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우리의 조상인 북쪽의 사마리아 인들은 이 산, 곧 그리심 산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남쪽의 유다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하니 어느 것이 맞느냐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은 이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니고 새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때가 이르렀는데, 이제로부터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참 예배요, 하나님은 그렇게 예배드리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요 4:23-24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러니까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고,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때, 유대인들이 사마리아 사람을 내쳤던 것은 잘못된 것이었음을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증명이 된 것입니다. 예배의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리고 그가 태어난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드리는 자의 중심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디, 남 유다는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섬겼습니까? 남쪽의 요아스 왕도, 아마샤 왕도 모두 예루살렘 성전 안에 우상을 만들어 세움으로서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고 하나님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의 통일은 하나님의 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남과 북의 하나 되고자 하는 민족의 노력이 없으면, 결코 통일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막대기가 에스겔의 손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동시에 두 막대기가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서두에서 오늘 우리의 현실은 반드시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휴전이 아니라 종전이 되어서, 두 개로 나누어진 민족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두 막대기가 하나로 될 수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남과 북의 노력과 하나님의 역사가 동시에 이루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전쟁이 없는 평화를 주시고 통일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가 있어야 하지만, 그 기도와 더불어 인간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손에서 행해져야할 노력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용서와 화해입니다.
북한은 군사적으로, 이념적으로는 분명히 우리의 적이지만, 동시에 통일을 이루어야 할 동족이요 형제자매입니다. 적으로만 규정해버린다면, 유대인들이 사마리아인들을 거부하고 성전을 지었던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는 하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정작 내손에서는 북쪽의 막대기를 버리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독일의 통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는 지난 주 월요일(6월 19일)에 서거한 헬무트 콜 수상이 독일통일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공산권인 동독을 지배하고 있는 소련을 설득하고, 한편으로는 국내의 보수주의자들을 설득하여 역사적인 독일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교회의 역할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산권인 동독의 라히프찌히에 있는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열린 통일을 위한 촛불기도회가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1982년부터 매주 월요일에 통일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드렸는데 이에 동참한 사람들이 수천명이 늘어났습니다. 1989년 10월 9일 촛불기도회가 끝나고 최초로 평화행진을 시작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한 달 후인 11월 9일, 30만명이 평화행진에 참여 하자, 결국 경찰도 이를 저지하지 못하고 그날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역사적인 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로부터 서독과 동독의 정치권에서 하나가 되어 1년 후에 1990년 10월 3일 정치적인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자유주의인 서독의 교회들은 통일을 위한 헌금을 하여서, 동독을 도왔습니다. 서독이 동독을 돕는 민간차원의 지원 중에서 서독 정부가 1/3을 부담하고 나머지 2/3는 독일 교회의 헌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헌금을 Freikaut(자유를 사오다/Free+buy) 라는 목적헌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산권에 있는 동독을 군사적으로, 이념적으로는 적으로 간주했지만, 통일을 위해서는 같은 동족이요, 한 형제자매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에스겔에서 명하셨던 남과 북의 두 막대기를 하나되게 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용서와 사랑입니다. 그런데, 하나되는 용서와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간 것은 중간에 막힌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그 장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죄의 장벽입니다. 그리고 그 장벽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놓여 있는 시기와 미움와 갈등의 장벽입니다. 이 모든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엡 2:14-18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바르게 이해한다면, 모든 갈등과 시기와 미움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없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 용서와 사랑으로 남과 북의 장벽을 허물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남과 북의 두 막대기가 우리의 손에서 하나되고, 동시에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되는 통일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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