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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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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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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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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2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4 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이사야 44:1-4) |
지난주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내 백성을 위로하라고 하시면서, 이스라엘의 마음에 닿도록 나의 말을 전하라고 하였던바, 진심으로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회복과 구원을 위해 주옥같은 희망의 말씀을 전해 주었건만, 정작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열지 않았고, 눈을 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고 책망을 하면서, 너희는 눈먼 소경이요 듣지 못하는 귀먹은 자라고 질타를 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보았던 본문을 다시한번 읽어드립니다.
사 42:18-20 “18 너희 못 듣는 자들아 들으라 너희 맹인들아 밝히 보라 19.맹인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누가 내가 보내는 내 사자 같이 못 듣는 자겠느냐 누가 내게 충성된 자 같이 맹인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의 종 같이 맹인이겠느냐 20.네가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아니하며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우매한 자는 하나님의 택한 종이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사자라는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내말을 듣도, 보도 못하는 자들은 멀리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나의 소유요, 나의 택한 백성이라고 하였거늘 어찌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에 닿도록 말하였거늘, 세상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렇게까지 귀멀고 눈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눈먼자요 귀먼자라고 그렇게 질타를 하고 한탄을 하였지만, 하나님은 결코 이 백성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 불충한 백성을 내치지 못하고, 버리지 못하신 것입니까?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설명합니다.
사 44:1-2 “1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2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 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은 다시 한번 이스라엘은 나의 신실한 종이요, 내가 택한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종과 택한 백성의 관계로는 부족하니, 이제 들으라고 하시면서 새로운 관계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사이를 말씀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은 모성을 가진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너를 만들었으되, 너를 모태에서 지어낸 자라고 하셨습니다. 모태, 그것은 어머니 뱃속입니다. 하나님께서 급기야 모태라는 단어를 들고 나온 것은, 모태는 인간세계에서 존재하는 가장 강력하고 끈끈한 인간관계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뱃속에서 지어낸 자식을 결코 잊지 못합니다. 자신의 뱃속에서 만들어낸 자식을 버리지 못합니다. 결코 잊지 못하고 버릴 수 없는 모태의 관계를 들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서 나는 너희를 태속에서 지어낸 자라고 한 것입니다.
김용균 법이 지난 주말에 국회를 통과 했습니다. 25살 젊은 아들이, 그 푸르고 청청한 아들이, 홀로, 검은 석탄 가루가 가득한 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 감겨서 죽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땅에 묻지 못하고, 가슴에 묻은 어머니는 생전에 감히 쳐다보지도 못 했던, 저 높은 국회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이 땅의 젊은 아들들이 더 이상, 무고한 죽음을 당하지 않도록, 산업안전보호법,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절규했습니다. 졸지에 간 아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법을 만들어, 남아 있는 이 땅의 아들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그 어머니는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가슴의 찢는 절규가 대한민국 국회를 흔들었습니다. 28년간 잠자고 있었던 산업안전보호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무엇이 저 어머니로 하여금, 국회로 방송국 뉴스데스크로 달려가게 한 것입니까? 무엇이 요지부동의 국회의원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 것입니까? 그것은 모성애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태속에서 자식을 만든 모성애입니다.
하나님은 이 모성애를 가진 자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너희를 모태에서 만든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어찌 너희를 버릴 수 있냐고, 잊을 수 있냐고 하신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나를 길거리에서 주워온 하나님입니까? 그저 불쌍히 여기신 동정심으로 나를 받아들인 하나님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나를 당신의 태속에서 만드신 하나님입니다. 모성의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하나님은 자녀된 자요, 하나님은 자녀된 나를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자 동시에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과연 우리도 하나님의 태중에서 지은바 된 자녀가 될 수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라, 내가 새일을 행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일 일으킬 새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이방에게도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 49: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나님은 메시야를 보내셔서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 저들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할 것인데, 그 해방의 역사는 매우 쉬운 일이며, 이제 본격적인 구원을 베푸실 것인데, 그것은 보낼 메시야가 이방의 빛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메시야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땅 끝까지 확장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행하실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지난 주에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새로운 일을 성취하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구세주로 오신 예수를 나의 주로 영접함으로서, 이스라엘과 동일한, 하나님의 모태에서 지어낸 자녀가 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묻습니다.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나를 모태에서 지으신 분이십니다. 나를 당신의 모태에서 지으셨기에, 나는 결코 버림받을 수 없는,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인 것입니다. 당신의 소유된 자녀이기에, 우리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당신의 가슴에 품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 지라도, 그 죄를 눈과 같이 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눈 어둡고 귀 어두운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내 고집대로 세상을 방황하다가 거지꼴이 되어도, 당신의 자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롬 8:38-39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고 하였던 것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부모자식간의 사랑이기에, 그 사랑을 세상의 어떤 것도 끊을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모태에서 나를 지으신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은 당신께서 지으신 자녀를 지키시고 그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사 44:3-4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4.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고, 마른 땅에는 시내를 흐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목마른 자와 마른 땅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인생을 말합니다. 그 삶에게 물을 준다는 것은, 생명을 주시는 것이요, 풍요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갈한 자에 물을 주시어 저를 살리시고, 메마른 땅에 시내를 흐르게 하시어 철을 따라 풍성한 열매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자녀가 고난 가운데 있으니, 그 고난으로부터 구해 내겠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벗어나서 세상의 부요함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당신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합니다.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나의 영, 하나님의 영은 성령을 말합니다.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셨으니, 육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적 삶도 복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갈할 때, 우리의 마음 밭이 메마를 때에, 성령을 부어 주셔서,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영적으로도 부요한 자게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영적 육적 부요함을 누리게 될 것인데 요한복음은 이를 두고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라고 하였습니다.
요1:9-13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사도 요한은 이사야가 예언한 말씀,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야는 땅끝까지 이르러 이방의 빛이 되게 하겠다고 한 그 말씀을 받아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자는 모두가 차별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혈통이나, 육정이나, 사람의 뜻에 의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권세를 얻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권세를 얻는 것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늘의 기업을 상속받을 특권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서 하늘의 기업을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권세를 얻는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육의 부모가 당신의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것이 당연하듯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에게 기업을 상속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상속의 권세를 축복이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에게 복을 주시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그 복을 우리의 자손에게 까지, 우리의 후손에게 까지 부어주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 44:3-4 “3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 4.그들이 풀 가운데에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 같이 할 것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에게 붙들린 자, 그는 자녀의 특권을 받은 자요, 그 특권은 자손대대로 복에 복을 받는 축복이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를 모태에서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특권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 속에 생수가 넘쳐흐르는 생명의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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