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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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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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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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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디모데후서 3:14-17) |
OECD는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라는 영어의 약자인데, 우리말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라는 뜻입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국이 중심이 되어 세계경제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인데 우리나라는 1996년 12월에 가입이 되었습니다. OECD가 중요한 것은, 한 나라의 경제 정치 교육 문화 등의 수준이 어느 정도 정도 왔는지를 알고자 할 때, 이들 회원국들의 지표를 비교하여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물가수준, 교육수준, 행복지수, 자살률 등등을 서로 비교해가면 평가하는데, OECD는 회원국의 어린이 및 청소년의 행복도를 2009년부터 조사하여 발표를 해 왔습니다. 부끄럽게도 2009년 첫 조사 때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우리나라는 어린이 및 청소년 행복 지수가 꼴찌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꼴찌를 벗어났다가 다시 우리나라는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그 꼴찌 행진은 올해까지도 변함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어제 KBS 9시 뉴스에 의하면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 꼴지라는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서 가까운 시일에 일요일에는 모든 학원이 문을 열수 없도록 하는 법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학원일요일휴무제”라는 법을 시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들의 행복권을 침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학원수업 때문이었습니다. 토요일은 자정이 넘도록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일요일 역시 하루 종일 학원에 나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요즘은 여름방학인데 방학 역시 여가를 즐기는 기간이 아니라, 학원에 나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이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인터뷰를 들어 보니까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목별로 학원을 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방학 중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첫째가 친구들과 노는 것이고, 둘째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강제로 학원문을 닫게 해서라도 하루를 놀게 하여서, 아이들에게 행복권을 찾아 주겠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러한 법을 만들어야만 하는 우리사회의 현실이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왜곡된 사회현실의 원인제공자는 누구입니까? 아이들의 행복권을 빼앗는 자가 누구입니까? 바로 부모입니다. 오직 아이들의 머릿속에 지식만을 넣으려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아이들의 행복권은 사라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보십시오. 학원을 종일 다닌다고 공부를 다 잘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공부를 잘하나 못하나 학원이라는 지식공장에다가 아이들을 맡겨놓음으로서 그들의 인성이 불완전한 모습으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식으로만 무장된 아이, 공부 지상주의에서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그들이 사회구성원이 되었을 때, 인간성이 상실된 메마른 세상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끔찍한 범죄가 발생합니다. 차마 눈에 보기에 무서운 범죄가 동서남북에서 터집니다.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뉴스를 통해서 수많은 사건을 보고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 지식으로만 아이들을 키우고자 했을 때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이 패역하고 위험한 세상을 어떻게 고치며 치유할 수 있는 것입니까? 학원 안가고 공부안하고 놀기만 하면 치유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렇지도 않습니다. 놀고 먹기만 하는, 배움과 지식이 없는 세상 또한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해결의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걸어가는 길을 바로잡아줍니다. 탐욕과 이기심의 길에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범죄와 타락의 길을 멀리하도록합니다. 시험과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줍니다. 오늘 본문인 디모데 후서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합니다.
딤후 3:15-17 “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사도바울은 평소에 디모데를 내 아들과 같다고 하였는데, 바울이 디모데를 아들처럼 여겼던 것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란 자는 온전한 사람이 되며,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춘 성숙한 사람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온전하고 선을 행할 능력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계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할 때만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온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마음에 양심을 가지고 사는 자입니다. 그런데 양심이 없는 자, 온전하지 못한 자들이 세상을 활개치고 다닙니다.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는 자가 넘쳐납니다. 이에 온전한 사람과 선을 행하는 자가 넘쳐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학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는 학교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주일날 교회학교에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교회학교는 암기도 없고 시험도 없고 성적도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면 그것이 다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허투루 배우고 익히는 것 같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하나님의 형상이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은 콩나물시루에 물을 주는 것 같다고 합니다. 콩나물을 키우는 시루는 바닥에 큰 구멍들이 뚫려 있어서 물을 부으면 물이 모두 빠져 나가고 맙니다. 그런데 콩나물은 자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런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 뛰어 놀고 먹고 마시는 것만으로도 이미 하나님의 말씀은 작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 1:14-17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7.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세례 요한은 말하기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은혜와 하나님 말씀의 진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삶 속에 녹아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한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지를 예수님을 통해서 보여 주고자 했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입니다.
요일 4:7-11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의 사랑이 인간에게 나타났는데, 그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대신 인간을 살리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질은 사랑이요,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사망에서 생명을 얻었으니, 하나님의 자녀된 자는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교회학교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사랑에 붙들린 자가 되어서 나를 구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예수님의 모습을 닮고자 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된 온전한 자요, 그가 선을 행하는 성숙한 자인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세상의 지식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요 말씀이 주는 유익인 것입니다. 우리가 목숨을 걸고 우리의 자녀들을 교회학교, 주일학교에 보내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온전한 인격과 선을 행하는 성품을 가진 자로 양육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만, 한 가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자녀를 주일학교에 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하고 소홀히 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는, 금이야 옥이야 키운 자식을 세상에 빼앗기는 것입니다. 세상에 자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자녀를 돌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의와 선한 행동으로 세상에 유익을 끼치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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