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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 있는 새 교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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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배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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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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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마가복음 1:21~28) |
복음의 증인, 복음의 수호자, 빛과 소금이라고 자처하는 한국교회는 어느 순간 복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말은 예전부터 많이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개독교’라는 비판은 코로나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지금 한국교회는 복음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복음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면, 진정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하나님의 복음’은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복음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찾아야 그 시작점에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고 무엇을 잃어버렸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작’이라는 것은 헬라어로 ‘아르케’라고 하는데, 이것은 시간적으로 처음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기원, 원천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마가가 마가복음을 쓰면서 가장 먼저 쓴 단어가 바로 ‘시작, 근원’을 의미하는 ‘아르케’였습니다. 오늘날의 영어에서도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지만 히브리어와 헬라어는 말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마가는 자신이 전하는 이야기야말로 복음의 진수요 핵심, 근본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가는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수많은 기록 중에서 마가는 자신이 기록한 복음서야말로 ‘복음의 시작인 동시에 복음의 기원이며, 복음 중의 복음이다’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마가복음을 읽을 때에는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을 통해서 마가는 무엇이 복음이라고 말하고 싶었는지를 궁금해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항상 질문하면서 읽을 때 어느 순간 우리에게 답을 보여주십니다.
오늘 본문 앞에서 예수님은 1장 17절에서 처음 제자들을 부를 때에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불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자세히 보면 오늘날 교회를 다니는 기독교인들은 이 문장을 전혀 엉뚱하게 받아들였고 지키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지 “나를 믿으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하지 않고 믿으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는 건 좋은 거지만 믿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 믿음이 나의 전 존재를 바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인들은 단순히 입으로 “믿습니다!”만 말하고 믿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사역, 이런 활동을 하신 것을 내가 머리로 믿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예수님에 대해서 이렇게 전하고 저렇게 가르친 것을 내가 머리로 믿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믿음’은 지식이 되어 버렸습니다. 알고 있는 것이 믿음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오늘날의 믿음의 기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도 머리로 믿습니다. 그런데 머리로 믿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죠? 거짓말 탐지기를 놓고 기독교의 교리를 앞에서 불러주고 믿는다고 말했을 때 참이라고 나타나면 믿음이 있다는 건가요?
사실 이 세상에 완벽한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하면 가장 두려워해야 할 사람들은 종교인들입니다. 말로는 믿는다고 했는데, 만약 내 마음 깊은 곳에서 뭔가 의심하고 믿지 않는 것이 드러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뭐 하나님과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시니까 우리의 믿음을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예수님은 머리로만 믿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원하셨을까요? 복잡하게 신학서적 꺼내서 뒤적거릴 필요 없이 성경책을 읽어보면 나옵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주 단순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마가복음 1장 17절에 보면 나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야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이 어디 가는지 보이니까 따라갈 수 있죠. 그런데 2천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따라갈까요? 바로 그것을 위해서 마가는 복음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따라오라고 하면서 앞장서 가신 곳을 1장부터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가시면서 하신 활동을 하나씩 하나씩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따라가면서 예수님이 하신 활동과 행동,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처럼 행동하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 이것이 진정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마가가 생각하는 올바른 믿음이란 머리로 믿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뒤를 따라서 그분처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일단 예수님을 따라사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예수님께서 전한 복음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복음이란 ‘하나님의 복음’이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의 복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15절에 아주 간단하고 친절하게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이걸 더 간단하게 축약한다면 ‘회개하고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개는 무엇이고 믿음은 무엇인가요? 마가의 표현에 따르면, 회개는 버리는 것이고 믿음은 따르는 것입니다.
이걸 또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봐 마가는 바로 뒤에 제자들을 부르시는 이야기에서 ‘회개와 믿음’ 곧 ‘버림과 따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 18절과 20절을 보면 예수님의 부름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18절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따르니라”, 20절은 “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애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움켜쥐고 있던 것이 더 이상 그에게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그물을 버렸습니다. 자신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잡이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그물이었을 것입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아버지 세베대까지 버렸습니다. 자신들의 가족보다 우선적인 가치가 있는 것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일단 ‘버리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의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을 과감하게 버리는 것, 우리의 마음 속에 집착하고 있는 것을 버리는 것이 회개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는 말은 바로 이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신 것입니다.
마가는 제자들을 부르시는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이 가진 것을 버리는 구체적인 ‘포기’가 없다면 회개했다고 말할 수 없으며,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구체적인 행동이 없다면 믿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따름’ 이전에 ‘회개’가 상실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근본적인 차이는 ‘회개’라고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가버나움’이라는 장소가 등장합니다. ‘위로의 동네’라는 뜻입니다. 독자들은 이제 앞으로 뭔가 ‘위로’와 연관된 활동이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회당으로 들어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마가복음이 쓰여지기 전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유대교의 회당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유대교도 기독교를 자기들의 한 분파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의 회당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이 쓰여질 당시에는 회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본문을 읽게 되는 사람들은 회당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자신들이 예전에는 마음껏 들어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후 본문이 다르게 읽힐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냥 생각없이 가르치기 위해서 회당으로 가신 것은 아니다. 뭔가 목적이 있고 의도가 있으셨을 것이다.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고, 그 이유로 인해서 우리는 회당에서 쫓겨났지만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 무언가의 사건이 있었을 것이다.
일단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회당으로 들어가셔서 한바탕 소란을 피우십니다. 21절부터 28절까지의 이야기는 어쩌면 유대인들에게는 가장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일단 유대인의 종교체제와 그들의 가르침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습니다. 회당에는 부정한 것이 들어와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23절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허용되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자신들이 거룩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버젓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시 유대교의 실상이었습니다. 겉으로는 거룩하다고 스스로 자부하지만 그 속에는 온갖 더러운 것이 존재하는 종교집단, 어쩌면 오늘날 우리 교회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봤습니다. 24절 하반절에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가장 더러운 존재가 가장 거룩하고 깨끗한 존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당시 유대교로서는 상당히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를 알아볼 수 있는 특권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은 정작 하나님의 거룩한 자를 몰라보는데, 더러운 귀신 들린 자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를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25절에 예수님께서는 꾸짖어 말씀하십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오늘날의 표현으로 한다면 입닥치고 나오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치밀한 마가였는데 뭔가 허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1절에 보면 예수님이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다고 하는데 가르친 내용이 언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그 가르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으로 짐작하라고 던져준 것 같습니다. 22절에 보면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가가 무책임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가는 그렇게 무책임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27절에 보면 정말 이상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처음에는 22절의 반복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가는 23절부터 26절까지의 귀신 축출 자체가 새 교훈, 새로운 가르침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말로 전하는 것도 가르침이지만 행동도 하나의 가르침이 된다는 것입니다. 더러운 귀신은 21절부터 등장하지 않고, 1차적으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이후에 반응을 했습니다. 21절의 가르침에 의해서 더러운 귀신이라는 존재가 자기를 드러낸 것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있었는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으면서 그 존재가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면 이 더러운 귀신은 어떤 존재인가요? 이것에 대한 실마리는 마가복음 7장 20~23절에 있습니다. “또 이르시되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우리의 마음에 이러한 마음이 있다면 우리 역시 더러운 영 안에 있는 사람이고 예수님 당시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귀신이라고 하니까 옛날 전설이 고향에 등장하는 귀신을 생각하기 쉬운데, 마가가 표현한 원문은 ‘더러운 영 안에 있는 한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온갖 더럽고 추잡한 마음에 사로잡혀 있으며 그것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오늘날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로마서 7장 19~20절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이라”라고 말하면서 24절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신앙의 대가인 바울조차도 자신 안에 도사리고 있는 더러운 영과의 투쟁에서 힘겨워하고 있는데,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바울은 곧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마음 속의 고통을 해결해주고, 더러운 영에게서 해방시켜주시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26절에, 더러운 귀신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나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문의 표현으로 경련을 일으켰다는 것은 ‘그 사람을 찢어놓았다’라는 표현입니다. 더러운 영은 쉽게 나가지 않습니다. 찢어지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과 더러운 영이 시키는 대로 사느냐에 대한 심각한 내적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회개는 과거의 잘못된 나와의 단절이고 내가 집착하는 것과의 이별입니다. 그것이 마냥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버려야 한다는 부담감, 포기해야 한다는 불안감,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은 계속해서 갈등을 일으킬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것은 쉽지 않은 영적 전쟁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성공만을 바라본다면 쉽지 않은 결단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따르기로 결단한다면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위로가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마가는 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먼저 언급하고 있습니다. ‘위로의 동네’라는 뜻의 ‘가버나움’을 미리 언급하면서, 진정한 위로의 주인공은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이미 시작부터 알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오늘의 시대에 진정 위로해 주시는 주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욕심으로 가득한 마음의 집착을 버리고 온전히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진정한 믿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나 하나의 믿음이 가족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아르케’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바로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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