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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원이 되신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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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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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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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8:21~29) |
본문의 시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에 대하여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고통 중에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고 그로인해 나는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상은 나를 버리고 나를 업신여겼으나 오직 하나님만은 내 편이 되어 주셨으니,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낫다고 고백합니다.
시 118:5-9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함께 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고통 중에 있는 나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나와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하나님은 내편이 되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믿고 신뢰하였던 세상 사람들은 나를 버렸고, 고관대작의 세상권세도 나의 고통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신뢰하고 고관대작을 신뢰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인은 환란과 역경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서 고난을 이기고 구원을 받았던 것인데, 나의 삶을 살리신 하나님의 구원은 마치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과 같았다고 합니다.
시 118:21-23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다시한번 시인은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응답하신 것에 감사하면서,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은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는 것과 같았다고 합니다.
건축자가 버린 돌은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더 이상 쓸모가 없고 아무런 유익이 없는 존재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상황을 말합니다. 집짓는 자가 집을 짓고 나서 버린 돌을 누가 가져가겠습니까? 되도록 이면 멀리하고 버리고자 할 것입니다.
시인이 하나님으로부터 구원받기 전의 형편은 이렇게 버림받고, 쓸모없는 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시인의 눈물과 서러움을 아시고, 그의 간절한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그를 구원하시니 가장 소중한 머릿돌의 삶으로 변화되었다고 합니다. 집 모퉁이의 머릿돌은 건축자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돌입니다. 집 모퉁이의 머릿돌은 집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무게 중심에 놓여지는 돌이기에 그 돌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요, 가장 중요한 위치에 놓여지는 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더니, 버림받고 업신여김을 당하였던 삶이, 가장 소중하고 유익한 삶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쓸모 없는 인생이 아니요,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인의 삶이 이렇게 변하였으니,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의 역사는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라고 감탄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은 건축자의 버린 돌의 인생에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의 인생으로 변하게 하는 것이라고 고백한 시인의 간증을 신약성경에서 그대로 인용합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당신의 삶이 그렇다고 말씀합니다.
마 2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이스라엘의 변방이요, 가장 낙후되고 가난한 지방이었던 갈릴리 나사렛 출신인 예수님은 세상이 볼 때,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나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아니라 모퉁이의 머릿돌로 보내심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서 수제자 베드로가 그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는데, 그는 건축자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행 4:10-11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기도하러 올라가다가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자를 만납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가 동전을 구걸하자 베드로는 금과 은은 내게 없으니 내게 있는 것을 너에게 주겠다고 하시면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그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던 자를 일으켜 세워 걷게 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예수의 부활을 부정하는 유대의 지도자들이 베드로를 불러 심문하였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당당하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는데, 그 예수의 이름으로 내가 병을 고쳤다고 말입니다. 너희들은 나사렛 예수를 건축자의 버린 돌로 여겼으나,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를 집 모퉁이의 머릿돌로 삼았다고 하였습니다.
행 4:6-12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이제 하나님의 구원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나게 되었는데, 예수를 통한 구원 역시 시인의 고백처럼, 건축자의 버린 돌에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로 변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 외에는 천하에 구원을 받을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유일한 구원의 이름은, 건축자의 버린 돌로 여겨졌다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습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을 받았다면, 그 구원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 삶의 변화입니다. 건축자가 버리고 만, 쓸모 없는 돌과 같은 삶에서, 집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머릿돌로 변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렇습니다. 믿기 전의 삶은 버린 돌에 불과했지만, 무익하고 쓸모없고 버려진 삶에 불과했지만, 이제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은 유익하고 쓸모 있고 의미있는 삶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나의 삶은 소중하고 의미있는 삶이요, 하나님께서 가장 귀히 여기는 머릿돌의 삶으로 삼아 주셨다는 확신을 가질 때에, 더 이상 세상이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편이 되어 주시는 삶이기에 담대한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받은 자의 삶은 어떤 형편과 상황에서 스스로 만족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것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빌 4:11-13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은 내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이, 나로 하여금 어떤 형편과 처지에 놓인다 할지라도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는 것이 바로 머릿돌의 삶입니다. 이제 나의 삶은 세상에서 버려진 삶이 아니라, 가장 소중하고 요긴한 머릿돌의 삶을 살아간다고 할 때, 그의 삶은 어떤 환란과 역경을 만나도 능히 그를 이겨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킵니다. 자신없는 소극적인 삶을, 담대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니 무엇이 두렵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머릿돌로 삼아 주셨으니 구원받은 삶은 모두가 소중하고 의미있는 삶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통해서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가능성입니다. 하나님의 가능성이란 어떠한 삶도 포기하지 않고 버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 건축자의 버린 돌은 더 이상 소용이 없는 존재입니다.
무겁고 쓸모없는 돌덩이를 누가 필요로 하겠습니까? 버린 돌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외면하고 거부하는 하는 것이 버린 돌의 삶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세상이 외면하고 거부한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집짓는 자의 버린 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에게서 구원의 가능성을 봅니다. 세상은 그를 버리고 포기했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에, 그의 삶은 가장 소중하고 가장 의미있는 삶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버린 돌에서 머릿돌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은 기이하고 놀랍다고 감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방식이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독생하신 아들을 구세주로 세상에 보내실 때에, 머릿돌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건축자의 버린 돌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아기 예수는 마굿간에서 태어 나셨고, 그의 자란 곳은 갈릴리 나사렛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결코 선한 자가 나올 수 없다라고 외면하였던 곳이 갈릴리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고난 받는 종을 예언하셨습니다.
사 53:1-5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장은 고난 받는 종의 말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할 구세주를 보내실 것인데, 그의 모습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도 없어서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멸시받고 버림받은 구세주는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찔림을 당할 것이요,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함을 입을 것인데, 그렇게 그가 고난을 당하고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우리는 나음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모습을 통해서 구원의 가능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우리를 구원할 구세주의 모습이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며,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도 없냐고 비난하고 멀리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아름다움도 없는 모습을 통해서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가능성입니다.
세상은 가능성이 없다고,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버리는 가운데서, 거꾸로 하나님은 구원의 가능성을 부여하고, 그를 들어서 새롭게 거듭난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그리고 변방의 갈릴리 나사렛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가능성이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버리고 포기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건축자의 버린 돌에서 더 많은 희망을 보고, 더 많은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원이요, 하나님의 가능성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합니다.
그 때에, 세상은 아름답게 보일 것이고, 사람은 희망으로 보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머릿돌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가능성으로 희망의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며, 기쁨과 소망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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