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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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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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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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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2:1~8) |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은 “안식일”에 대한 계명입니다.
출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엿새 동안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일곱째 날에 쉬었으므로, 너희도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일곱째 날은 쉬라고 하였습니다. 일곱째 날에는, 모든 피조물들이 쉬어야 했습니다.
주인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자식들과 그가 부리던 종과 집안에 머무는 나그네라도 아무 일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가축들조차도 일을 시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모든 일을 놓고서 단순히 쉬는 것으로 끝나는 것입니까? 그래서 안식일의 의미는 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안식일에 더이상 일을 하지 않고 쉰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는 완성이요 또 하나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하나님의 세상 창조는 일곱째 날에 하나님이 쉬게 됨으로서 완성되었습니다. 엿새 동안 일한 것으로 완성된 것이 아니라, 일곱째 날에 쉼으로써 창조가 완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날로 창조가 끝났다면 그것은 단발에 그치는 일시적인 창조입니다. 일곱째 날에 쉼으로써 창조가 완성되었기에 지음을 받은 피조물들은 새로운 힘을 재충전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완성과 출발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진 바리새인들을 통하여, 안식일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이를 본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않될 일을 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손으로 밀 이삭을 잘라 먹었기에, 손으로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은 두 가지 예를 들어 반박합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사울을 피해 도망을 가다가, 배가 고파 제사장 아비아달로부터 떡을 받아먹었는데, 그 떡은 안식일에 쓰이는 진설병이라는 떡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이 안식일에 생명이 위급한 자에게 자신이 먹을 제사음식을 준 것은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그것은 진설병으로 위기에 처한 다윗의 생명을 살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성전 안에서 제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은 안식일에 노동을 금지한 것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이 안식일에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일하는 것 역시,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전 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고 하시면서, 나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습니다.
마 12:6-8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제사를 준비하는 일은 노동이 아니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이요, 또한 하나님을 예배하러 온 자들을 살리기 위한 일인데, 예수님 자신이 성전보다 더 큰 자요, 나아가 안식일의 주인이니, 안식일의 주인이 원하는 바를 깨달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형식적인 제사가 아니라, 자비를 베푸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자비를 베푸는 일이라면, 그것은 안식일에 뜻에 맞는 일이기에 노동으로 보아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설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이어지는 9절 이하에서 안식일에 손 마른 자의 손을 고쳐주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한 쪽 손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두고서 안식일에 이 사람의 병을 고치는 것이 옳은 것이냐고 묻습니다.
마 12:9-10 “9 거기에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바리새인들은 여전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안식일법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손 마른 자를 앞에 두고서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은 것이냐고 직설적으로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말씀합니다.
만약에 자기가 기르던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 빠졌다면, 안식일이라고 해서 그 양을 끌어내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하면서, 양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당연히 양을 끌어낼 것인데, 하물며 양보다 귀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손이 마른 자에게, 손을 내밀리라고 하시면서 접혀진 손을 펴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구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대해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안식일의 잣대를 가지고 비난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안식일에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서두에 언급한 출애굽기에 이어 신명기에 나타난 안식일 법을 읽어보기로 합니다. 신명기는 안식일 법의 제정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였던 역사적 배경과 연관하여 말합니다.
신 5:14-15 “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안식일에 사람과 가축이 모두가 쉬어야 할 것은, 다시는 애굽에서 당하였던 종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굽 땅에서 종살이 하던 때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없었던 애굽에서의 종살이는 365일 기계처럼 부림을 당하다가 육신이 병들고 쇠하면 광야에 버려지는 처참한 삶이었습니다. 만약에 너희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통하여 구원을 베푸셨는데, 그 구원은 모두가 물거품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또다시 무거운 짐을 지고 육신은 병들고 쇠하고 마는 고통의 삶으로 돌아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의미는 단순히 일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 동참하고 그 구원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종의 삶에서의 해방이요, 나를 붙들고 있는 세상의 올무로 부터의 해방인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구원의 관점에서 안식일에 밀이삭을 잘라서 먹었던 제자들을 바라보았고, 구원의 관점에서 바리새인들이 보란 듯이 안식일에 병든 자의 손을 고쳐주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로인해 안식일은 주일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 12: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은 인자라 그랬는데, 여기서 인자는 사람의 형상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곧 예수님 자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안식일이 목적하는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제삼일에 부활하심으로 인간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인간을 구하고 살리는 날이 안식일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주일로 바뀌는 것입니다. 안식일의 정신이 주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를 안식일로 지켰는데, 예수님 오신 이후의 시대는 금요일이 아니라,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일곱째 날에 쉬었던 안식일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주일에 만나야 하는데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했으니, 우리는 거룩하게 주일을 지킴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 예배입니다.
우리는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써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되고, 예배를 통해서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예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는데 우리는 예수를 만남으로 무엇을 얻어야 하는 것입니까?
오늘 본문은 안식일에 두 가지 사건을 보여 주고 있는데, 그 사건이 우리가 예수님으로부터 무엇을 얻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배고픈 제자들이 밀 이삭을 먹음으로써 그들의 육의 갈 함이 해소된 사건입니다. 우리는 엿새 동안 광야같이 험한 세상을 달려 왔습니다. 힘써 일함으로써 지치고 갈한 심령으로 주의 전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 거룩한 주일에 예배를 통해서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배 고픈 제자들이 밀이삭을 먹었듯이, 우리도 양식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밀 이삭과 같은 양식을 주시는 주님을 만난다는 것은, 곧 생명의 양식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배불리 먹이신 예수님은 무리들을 향햐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은 스스로 나는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떡이신 주님께로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은 생명의 양식이 되셔서 당신을 찾는 무리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을 얻는 날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생명의 양식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킴으로 생명의 양식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친 육신이 새 힘과 능력을 얻어, 또다시 주어지는 한 주간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몸이 쉰다는 소극적인 날이 아니라, 생명의 양식을 얻는 적극적인 날인 것입니다.
두 번째 사건은 손이 마른 자의 손을 고쳐 주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이 보는 앞에서 손 마른 자의 손을 고치셔서 오무라진 그의 손을 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든 자의 병을 치유하셨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는 주일을 맞아 치유의 주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한 예배를 통해서 나의 병을 고치고, 연약한 나를 일으켜 세우시는 능력의 주님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오무라진 손을 펴 주셨다는 것은, 편 손으로 맘껏 세상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자유함을 입은 손으로 힘껏 세상을 살라는 것입니다.
주일 만큼은 세상의 일을 다 내려놓고 주의 전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거룩한 쉼을 통해서 생명의 양식을 얻고, 지친 육신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새롭게 거듭난 모습으로 담대히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일곱째 날에 쉬는 것은 창조의 완성이요, 새로운 출발인 것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라는 짧은 소설을 소개합니다.
욕심 많은 농부인 파흠은 땅을 싸게 살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티칼이라는 마을을 찾아 갑니다. 파흠은 그 마을의 촌장과 협상 끝에 천 루불을 주고 땅을 사기로 합니다. 그런데 땅을 소유하는 조건이 파격적이었습니다.
아침에 출발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땅마다 표시를 해놓고 해지기 전까지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그가 표시한 땅을 모두 가질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지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하면 땅은 물론이거니와 맡겨놓은 천 루불도 돌려받지 못한다는 조건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파흠은 부지런히 길을 가면서 땅에다 표시를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땅을 가지려고 최대한 먼 곳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렇게 앞으로앞으로만 가다가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파흠이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데, 해가 벌써 기울기 시작합니다. 파흠은 해지기 전까지 돌아가야 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마을로 달려갑니다. 해가 지는 순간 마을에 도착했으나, 파흠은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그만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파흠은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무것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톨스토이의 민화가 말하는 교훈은 쉼이 없는 인간의 탐욕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쉼과 안식이 없는 인생의 달음박질은 곧 사망을 향해 나아갈 뿐이라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생명의 양식을 얻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지치고 연약한 육신이 힘을 얻고 회복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거룩한 주일, 예배를 통하여 생명의 양식인 주님을 만나고, 육신을 치유하는 능력의 예수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롭게 거듭난 모습으로 담대히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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