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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위로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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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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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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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14.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
(이사야 66:12~14) |
세상이 참으로 위험하고 두렵습니다.
아침에 밝은 모습으로 집을 나간 가족이 그것이 마지막 순간이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천년에 한번 올 수 있는 확률로 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니, 기존에 100년 또는 200년 확률로 만들어 놓은 댐이나 강뚝같은 사회적 기반 시설은 다시 설계하고 보강해야 하는 세상을 살아갑니다. 문제의 근본 해결은 그러한 비이상적인 기후변화가 없도록 자연을 보전하며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를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막지 못하는 것은 할 수 없다 할지라도, 사람의 노력과 관심으로 막을 수 있는 재해를, 게으름과 무관심으로 인해 막지 못하고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깊게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중에 내렸던 폭우로 청주 우송 지하차도에서는 14명이 죽고, 경상북도에서는 24명이 죽고 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50명에 가까운 백성들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특별히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 수요일, 경북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은 젊은 해병대 병사의 죽음입니다. 해병대에 입대해서 훈련을 마치고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병사가 보호장비도 없이 수색에 투입되어 죽고 만 것입니다. 채수근 일병은 현직 소방관 집안의 아들인데, 자식이 없던 그 집에 10년만에 시험관으로 얻은 외아들이었습니다. 10년을 기다려서 얻은 금쪽같은 아들을 20년 애지중지 키워서, 허무하게 하늘나라로 보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어머니는 영결식장에서 동료 병사를 내 아들인양 안고서 통곡하다가 결국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폭우 외에 23세살의 젊은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 역시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새벽, 학교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습으로 발견된 그는 교직으로 임명받은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젊은 교사였습니다. 그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는지 우리는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그들은 모두가 한 가정의 소중한 아들이요 딸이었습니다.
오늘 설교의 주제는 위로입니다.
위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은 위로 받아야 할 연약한 존재에 불과합니다.
완전한 인간은 없습니다. 다 부족하고, 다 미약합니다. 알 수 없는 내일을 살아가는 불완전 존재에 불과합니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실족하고, 때로는 생명을 잃기도 합니다. 이 위험을 다 피할 수 없기에 인간에게 반드시 위로가 필요한 것입니다.
본문에서 선지자 이사야는 위로의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겠다고 하십니다.
사 66:13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인간사에 있어서 가장 진실되고 가장 깊은 위로는 어머니의 위로가 아니겠습니까?
잃어버린 아들 대신에 동료 병사를 내 아들인양 가슴에 안고서 통곡하다가 쓰러질 수밖에 없는 자는 어머니뿐입니다. 모두가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여도 어머니의 슬픔과 고통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어머니의 심장을 알기에,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70년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위로의 하나님이었습니다.
그 만큼 이스라엘 백성은 고통과 시련의 세월을 보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의 고통을 알기에 어머니의 위로로 위로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팔복을 말씀하셨습니다.
팔복의 핵심 내용 역시 위로입니다.
팔복의 시작은 가난한 자와 애통하는 자로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천국이 주어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마 5:1-10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심령이 가난한 자와 애통하는 자가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것이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현실의 삶 속에서 가난과 애통의 삶을 살아간 자들에게, 이제 하나님의 위로를 받을 것이니, 그 위로가 복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천국을 미리 맛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니, 가난한 심령이 부요해지고, 애통한 삶에 눈물이 그치니 그것이 천국 아니겠습니까?
물질이 넘쳐야 복을 받은 것입니까?
세상의 영화를 누려야 복을 받은 것입니까?
그것도 복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복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물질로 인하여 분쟁과 시험에 빠지고 세상의 영화로 인해 타락과 교만의 함정에 빠진다면 그것은 헛된 복입니다.
심령에 위로를 받고 마음에 평강을 얻는 자가 참된 복을 받은 자입니다.
위로로 얻는 마음의 평강이 복의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복의 근본을 사모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할 때, 나머지 복들이 유혹과 시험에 빠지지 않고 비로소 복으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위로의 복을 얻은 자가 땅에서 천국의 삶을 맛보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풍부하거나 궁핍하거나 어떠한 형편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늘의 위로를 받고 마음에 평안을 얻으니, 그는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까?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내가 믿노라고 하면서, 위로를 받지 못했다면, 나는 하나님을 잘못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하듯이 내가 너희를 위로하겠다고 하셨으니, 이 말씀을 굳게 붙들고, 하나님께 심령에 가난한 모든 것과 내 삶의 애통한 모든 것을 맡기며 하늘의 위로를 받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어서 이사야는 새로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가슴으로 환란 가운데 있는 백성을 위로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을 이길 새 힘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늘의 위로로 고통의 눈물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을 얻었으니, 이제 하나님은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라고 했는데, 앙망한다는 것은 믿고 바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내 삶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창공을 향해 올라가는 것처럼 강한 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힘을 얻은 자는 달리고 걸어도 결코 피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자는, 이제 하나님깨서 주시는 새힘을 받아야 합니다.
위로를 받고 근심과 염려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켜, 주일마다 주의 전에서 예배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이렇게 위로받고 새 힘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사도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빌 4:11-13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니, 내가 어떠한 형편에 처한다할지라도 나는 스스로 만족하며 산다고 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힘을 얻을 것이라고 했으니, 바울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서 그 힘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며, 이어서 새힘을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만나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고단하고 힘든 인생길을 걸어간다 할지라도 곤비치 않으며, 피곤치 않으며, 늘 새로운 힘으로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사야는 소망의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우리가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며, 새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서 달려가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달려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그리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천국의 소망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사야는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셔서 그 나라에 거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사 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벨론의 포로에서 풀려나, 꿈에 그리던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너희들이 머무를 곳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을 내가 환상으로 보았다고 하면서 그 나라를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계 21:1-4 “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3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밧모섬에 유배를 당한 사도요한은 이사야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이전 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 졌는데, 그 나라는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셔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나라라고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본질은 새로운 공간과 피조물로 채워지는 겉모습이 아니라, 다시는 눈물과 사망과 애통이 없는 위로의 나라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친히 눈물을 닦아 주시는 나라, 그래서 더이상 애통하는 고해의 나라가 아니라,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나라, 다시는 사망이 없으니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는 나라가 새 하늘이요 새 땅이라고 합니다.
이사야의 결론과 계시록의 결론이 동일한 것은 유한한 인간이 거할 영원하고 완전한 나라는 하나님 나라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서두에 재난으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젊은 병사를 떠나 보내는 곳에서도, 그리고 젊은 교사를 추모하는 곳에서도, 더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는 좋은 세상으로 가라는 위로의 글들이 넘쳐납니다.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는 좋은 세상은 어디입니까? 믿지 않는 자들도 가슴으로 애도하는 좋은 세상은 어디를 말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 나라, 곧 천국입니다.
모든 인간의 본성에는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전하셨습니까? 복음의 마지막 목적지가 천국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마 4:23-24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를 두루 다시면서 각양각색의 병을 고쳐주신 것은, 천국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예수님은 병고침이라는 현실의 문제해결에 이어서 예수로 말미암아 병고침을 받은 자들이 천국에 이르기를 원했기 때문에 천국복음을 전하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병고침이라는 현실의 문제해결 속에는 천국복음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천국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의 치유는 완전한 치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병을 고침받고 건강을 얻었다할지라도 육의 생명은 유한한 삶을 살다가 가는 것입니다. 완전한 치유와 고침은 천국복음을 받아들일 때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구체적으로 천국복음인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 모두는 위험하고 불안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재난과 환란의 원인을 묻고자 한다면 자칫 정치적, 이념적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그것은 각자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객관적으로 잘못을 따지고 책임을 져야할 부분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규명이 되고 책임을 질될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믿음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은 이 위기의 시대에 어떤 분이신가?
과연 하나님은 뜻하지 않는 시련과 역경을 당한 삶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새로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위로의 하나님, 새로운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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