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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의 삼백정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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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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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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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4.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5.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6.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사사기 7:2~7) |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이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왕이 있는 왕조국가가 아니었습니다.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인물로 시작해서 이삭과 야곱을 거쳐 야곱의 열두 아들이 열두지파의 선조가 됩니다, 열두지파를 중심으로하는 족장시대를 지내오다가 사사들이 나라를 지키는 사사시대를 거치게 됩니다. 사사는 이스라엘이 위험에 처할 때만 등장해서 활동하다가 위기를 극복하게 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사사제도는 지속성이 없이 들쑥날쑥하니 백성들은 하나님께 왕을 요구하고 그에 따라 사울이 초대 왕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사울로부터 왕조국가로 역사를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왕을 세우기 전에는 사사들이 활동을 하였는데 오늘은 사사 중에서 기드온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드온 역시 사사로 부름을 받기 전에는 밀과 포도를 재배하는 농부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요단강 동쪽에 거주하는 미디안 족속들은 추수 때만 되면 곡식을 약탈해 갔습니다. 그리고 양과 소와 나귀 같은 가축들도 잡아갔습니다. 사사기 6장은 미디안의 약탈행위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무수한 낙타를 타고 메뚜기떼 처럼 몰려와서 곡식과 가축을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무려 칠년 동안이나 그렇게 괴롬을 당하니,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굴로 피해 들어갔습니다. 기드온 역시 수확한 밀을 가지고 넓은 들판에서 타작을 하지 못하고, 포도주 틀로 옮겨 와서 숨어서 타작을 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먼저 기드온에게 나타나서 하나님이 너를 사사로 부르셨다고 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기드온에게 말씀합니다.
사사기 6: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농사를 짓던 기드온이 갑자기 사사로 부름을 받으니, 그는 두려워하면서 한사코 사양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놀라운 이적을 보여 줍니다. 비로소 기드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군대를 모집합니다.
한편 미디안 족속은 아멜렉 족속과 동방에서 온 족속들과 연합을 하여 대대적인 군사를 일으켜서 요단강을 건너와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7장 12절을 보면, 미디안의 연합군대의 병사의 숫자는 메뚜기 떼처럼 많았고, 그들이 타고 온 낙타는 해변의 모래와 같이 많았다고 합니다. 수십만 대군이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집결해 있었던 것입니다. 이를 보고 기드온은 열두지파 중에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인접한 지파들을 동원합니다. 므낫세 지파, 아셀 지파, 스불론 지파 그리고 납달리 지파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이 모은 숫자는 겨우 “삼만 이천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기드온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기드온을 부르셨습니까? 적들의 숫자는 메뚜기 떼같이 모여 있었기에 더 많은 지파를 불러 모으기 위해 불렀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드온이 모은 백성이 너무 많으니 숫자를 줄이기 위해 불렀습니다.
사사기 7:2“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왜 하나님은 군사를 늘여야 함에도 줄이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은 이 전쟁을 분명히 이기게 할 것인데, 병사의 숫자가 많으면 그 숫자로 전쟁을 이겼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을 망각할까봐 병사를 줄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2절 후반을 다시 읽어드립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은 철저하게 인간의 교만의 속성을 꿰뚫고 있었던 것입니다. 뭔가 좀 잘되고 겉으로 큰 공적을 이루었다고 했을 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던 초심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자랑하는 인간의 교만을 정확하게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다라서 전쟁의 승패는 숫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에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병사의 숫자를 줄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두려워 떠는 자는 지금 집으로 돌려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사사기 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누구든지 이 싸움이 무서워서 두려워 떠는 자가 있거던 길르앗 산을 떠나 집으로 돌아가라고 소리치니 이만 이천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남은 자가 겨우 만명에 불과 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하나님은 아직도 백성들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시험을 할 것이니, 이 시험을 통과한 자들로 전쟁을 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여든 무리들을 이끌고 물가로 내려가서 물을 마시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만명의 무리들이 물가로 내려가서 물을 마시는데, 더러는 물을 손에 떠서 그 물을 핥아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물을 마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자들을 모두 돌려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신자들만이 남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한 자는 몇 명이었습니까? 겨우 300명에 불과 했습니다. 사사기 7: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어떻습니까? 기드온은 오직 30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메뚜기 떼와 같이 진을 치고 있는 적들을 향해 싸우러 나가게 됩니다.
우리는 이들을 기드온의 300정병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300명의 정병들에게 한손에는 횃불을 넣은 항아리를 들게 하고, 한손에는 나팔을 들게 하였습니다. 백명씩 세대로 나누어 적들을 포위한 다음에 기드온이 나팔을 불면 삼백명이 동시에 항아리를 깨어 횃불을 밝히고 그리고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
새벽 두시 경, 적들이 곤히 잠든 시간에 기드온이 나팔을 부니 항아리 깨지는 소리와 나팔 부는 소리가 합하여져 천지가 진동하였습니다. 그리고 깨어진 항아리 밖으로 햇불이 번개처럼 번득이니, 적들은 혼비백산하였습니다. 적들은 어두운 밤에 서로가 서로를 칼로 치고 창으로 찔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두가 도망을 가고 말았습니다. 기드온은 적들을 추격하여 미디안의 장수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300명의 정병으로 전쟁을 이기게 한 것은, 전쟁의 승리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교만에 빠질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 였습니다.
아니, 이스라엘의 교만 이전에 300명의 정병으로 전쟁을 이기게 하신 근본적인 의미는,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알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아직도 병원에서는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합니다. 아무나 병문안을 갈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로운 관습에 불과합니다. 가족 중 한명 외에는 병문안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코로나가 합쳐져서 요즘 감기는 평균 한달 이상을 간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세력들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을 약탈하고 괴롭혔던 미디안과 같은 세력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수한 곡식과 살찐 가축들을 빼앗아가는 악한 세력들이 아직도 도처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위험한 시대를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믿음의 정병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믿음의 정병이 될 수 있는 것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의 정병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에도 인용하였지만,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광야에서 40일 금식을 마치고 나온 예수님에게 가장 먼저 나타난 자는 마귀였습니다. 40일 동안 식음을 금한 자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먹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마귀가 나타나서 예수님에게,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면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쳤습니다.
하늘의 능력을 믿고 떡이 갈급할 때마다 아무런 수고 없이 돌을 떡으로 만드는 것은, 탐욕의 종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삶은 오직 떡이라는 물질에만 의지하는, 물질의 종이 되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탐욕의 종이 되게하는 마귀의 시험을 단호하게 물리치셨던 것입니다.
둘째는, 성령충만으로 믿음의 정병이 될 수 있습니다.
오순절 성령사건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담대한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제자들의 닫혔던 입술이 열리고 영혼을 살리는 복음이 본격적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사흘 후에 부활하셔서 40일을 제자들과 함께 사시다가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열흘이 지난, 오순절에 약속한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12제자를 비롯한 120명의 믿음의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중, 불의 혀같은 성령이 바람처럼 내려 왔습니다.
성령을 받고 성령충만한 가운데서 베드로가 설교하니 그날에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자가 오천명이 넘었습니다.
그 오천명이 날마다 모여서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고 친교하니 초대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불구의 몸으로, 성전미문에거 구걸한던 자를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이를 알고서 유대의 관리들과 장로들과 대제사장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불러 심문합니다. 이에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합니다.
행 4:7-10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베드로는 유대의 관리들과 장로들 앞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대답하였습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자를 일으켜 세웠느냐고 묻는다면,
너희 백성들은 분명히 알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지금 너희 앞에 서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당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은 이스라엘 백성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이름이었습니다. 나사렛 예수는 더 이상 하나님의 아들도 아니요 구세주도 아니라는, 신성모독의 이름이었습니다. 더더욱 로마가 재판에서 사형을 내린 죽은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너희들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이 사람을 일으켜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의 담대한 대답은 어떻게 나온 것입니까? 8절에서 보았듯이 성령에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령에 충만하여 베드로는 유대의 관원들과 지도자들 앞에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이, 걷지 못하는 자를 일으켜 세우는 구원의 이름이요, 생명의 이름이라고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충만은 우리를 위협하는 두려운 세력들을 물리치게 하합니다. 다시말해 성령은 불의와 악을 이기게 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영적으로 깨어있는 자가 정병입니다.
다시본문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자는 돌려 보내고, 손에 물을 담아서 먹는 자를 남겨 두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300정병이었습니다.
물가로 내려가서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 자들은 주의를 돌아보는 경계심이 없었습니다. 눈앞에 적들이 메뚜기 떼처럼 포진해있는데, 그들은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물을 마셨습니다.
하지만 손에 물을 떠서 마신 자들은 일어서서 물을 마셨습니다. 적들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를 항상 살폈습니다.
다시말해 300명의 정병들은 깨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서두에 40일 금식 후의 예수님을 말씀드렸듯이, 마귀와 사탄은 항상 우리의 약점을 공격합니다. 마귀 사탄은 우리의 약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시험합니다. 그 시험을 우리는 말씀과 성령충만과 더불어 영적으로 깨어있음으로써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제는 음력으로 설날을 맞았습니다. 새롭게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푸른 용이 솟구치는 용의 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상하는 용을 가로막는 악한 세력이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이를 물리칠 때에 우리는 용의 해에 걸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믿음의 정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성령충만과 깨어 있는 삶으로 미디안의 악한 세력들을 물리치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하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소원과 꿈을 이루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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