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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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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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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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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창세기 39:20~23) |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필즈상이 있습니다. 노벨상은 6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학자에게 상을 주는데, 그 가운데 수학 분야가 없습니다. 물리학, 화학, 의학 등이 있지만 수학은 없기에 필즈상을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합니다.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수학자 대회에서 필즈상 수상자를 발표하는데, 중요한 것은 40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그러니까 40세가 넘어서는 아무리 놀라운 수학적인 업적을 이루었다할지라도 수상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필즈상은 매년마다, 그리고 나이제한 없이 주는 노벨상보다 수상하기가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2년전 2022년 7월 5일, 우리나라 허준이 교수가 필즈상을 받았습니다.
허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종신교수였는데, 무려 11개의 수학적 난제를 해결한 업적으로 필즈상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때 허 교수의 나이는 39세 였습니다.
지난 수요일, 유퀴즈 온더블럭에 출연한 허 교수는 사회자 유재석에 뒤지지 않는 재치있는 말 재주꾼의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신문이나 뉴스에서 접하지 않았던 의미있는 말을 하였습니다.
한때 시를 좋아해서 수학을 멀리했었고, 고등학교 때에는 간이 좋지 않아 건강문제로 고등학교를 중태했고, 그리고 검정고시로 서울대 천문물리학과를 갔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일입니다. 그런데 다른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러한 어려운 일들 모두가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하나도 버릴 수 없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구불구불 구부러진 길을 걸어온 것이 오늘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구불구불 구부러진 길을 걸어온 것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는 허 교수의 말을 기억하면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요셉의 삶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야곱의 열두번째 아들인 요셉은 여러가지 면에서 특별한 인물입니다.
우선 요셉은 12지파에 이름이 없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열두지파에 속하게 되어 땅을 분배받습니다.
요셉의 역할은 가나안 땅에 몰아닥친 혹독한 가뭄에서 야곱과 야곱의 열두아들을 온전히 지켜내는 구원자 역할을 하고 역사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한 요셉은 꿈을 꾸는 꿈쟁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이가 꾸는 꿈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져진 의미있는 꿈이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어린 요셉에게 채색옷을 입혀 키웠는데, 채색옷은 물감이 귀한 고대에서는 가장 값비싼 옷이었습니다. 형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어린 요셉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신의 꿈 이야기로 형들의 마음을 또 한번 상하게 합니다.
밭에서 곡식단을 묶는데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들의 단은 요셉의 곡식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꿈은 후에 혹독한 가뭄 속에서 형들이 양식을 얻기 위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을 찾아간 사건을 하나님께서 미리 보여 준 것입니다.
요셉 자신도 모르고 형들도 모르는 미래의 사건을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어서 요셉은 또 꿈을 꿉니다. 해와 달과 열한 개의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는 꿈이었습니다. 여기서 해는 요셉의 아버지 야곱이요, 달은 요셉의 어머니 라헬이요, 열한 개의 별은 요셉을 제외한 야곱의 열한 명의 아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요셉을 아끼고 사랑하던 야곱조차도 요셉의 꿈이 정도를 벗어났다고 하면서 요셉을 꾸짖습니다.
창 37:9-11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야곱은 요셉의 꿈을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야곱이 마음에 간직해 두었던 요셉의 두 번째 꿈은, 장차 요셉이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야곱과 그의 형들이 요셉의 보호 아래 거하게 될 것을 미리 보여 준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요셉의 꿈을 통하여 야곱과 야곱의 열두 아들이 나아갈 길을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이가 꿈을 이루기까지는 혹독한 시련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을 주시되 그 꿈이 이루어지기까지에는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야 하는 연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요셉에게 주어진 시련과 역경의 순간들을 살펴봅시다.
형들의 미움을 받은 요셉은 깊은 구덩이에 던져 집니다.
그 구덩이는 너무 깊어서 혼자서 올라 올 수가 없는 곳이기에 그것은 죽음의 구덩이었습니다. 구덩이는 히브리말로 ‘보하르’라고 하는데, 그것은 죽음의 감옥과 같은 뜻입니다.
어린 요셉이를 구덩이에 던지고 나니, 형들 중에서 유다는 요셉이가 죽을 것을 염려해서 애굽으로 가는 낙타 상인에게 팔아넘기자고 제안합니다.
창 37:23-28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유다의 제안으로 요셉은 죽음을 면하고 은 이십량에 애굽으로 가는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유다는 누구입니까? 유다지파에서 다윗이 나오고, 나사렛 예수가 나왔습니다.
요셉을 구한 유다 역시, 구원을 몫을 감당할 아들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의 제안으로 죽음의 구덩이에서 건짐을 받은 요셉은 애굽의 장군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갑니다.
그런데 보디발의 종으로 팔려갔을 때, 본격적으로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성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 39:1-3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하나님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요셉의 여정에 함께 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시니 요셉은 형통한 자가되었다고 합니다.
친위대장 보디발은 요셉이 하는 모든 것을 보고 그를 신뢰합니다. 요셉을 가정총무로 삼고 모든 소유를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한번 요셉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물리치니 그 여자는 요셉을 모함하여 자신을 희롱하고 욕보이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종으로 팔려온 요셉은 억울한 모함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구덩이에서 빠져 나온 요셉은 다시금 감옥으로 들어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감옥에 들어간 요셉을 다시한번 하나님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39:20-23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다시한번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범사에 형통하게 하셔서 요셉은 간수장의 신임을 받아, 간수장이 하는 모든 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감옥으로 들어온 왕의 신하를 만나 그들의 꿈을 해몽해줍니다. 떡맡은 관원장은 죽고 술맡은 관원장은 살 것이라고 하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후에 왕의 술을 맡은 관원장이 꿈 해몽을 원하는 바로 왕에게 요셉을 소개합니다.
바로 왕 앞에선 요셉은 이렇게 말합니다.
창 41:14-16 “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바로 왕이 요셉에게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라고 말하니, 요셉은 자신을 뒤로 하고 하나님을 앞세웁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라고 합니다.
요셉은 죽음의 구덩이와 보디발의 집과 그리고 감옥을 거치면서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지키기고 인도하시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기에, 바로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의 꿈을 해몽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억울한 감옥살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맞아서 자신의 능력을 내세워서 그 상황을 탈출하고 싶은 인간적인 유혹이 있었지만, 요셉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국 요셉은 바로의 마음에 흡족한 꿈 해몽을 해 주어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임명이 됩니다. 바로의 꿈은 칠년 풍년과 칠년 흉년이 연이어서 닥칠 것인데, 풍년이 왔을 때 낭비하지 말고 곳간을 세워 곡식을 보관한다면 이어지는 칠년 흉년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왕의 신임을 얻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은 칠년 풍년과 칠년 흉년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흉년을 맞아 양식을 구하러 온 형들을 만나, 아버지 요셉과 막내 동생 베냐민을 애굽땅 고센으로 이주하여 살도록 하였던 것입니다.
극적으로 형들을 만난 요셉은 자신의 어릴 적 꿈과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까지의 모든 여정이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었음을 형들 앞에서 말합니다.
창 45:5-8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총리대신이 된 자신으로 보고 두려워 떠는 형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은 형들이 아니라 하나님이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오 년이나 더 남은 이 흉년에서 우리 가족을 구하려고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이곳에 보내셔서 애굽의 통치자로 삼았다고 하였습니다.
요셉의 삶과 그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믿음의 자녀라고 해서 시련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생은 죽음같은 구덩이를 만나고,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만나고, 감옥의 시련을 만나게 됩니다. 시련과 유혹과 역경이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에게 여러가지 모양의 고난과 역경이 있습니다.
피해갈 수 없는 이 고난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서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동기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난의 삶 속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요셉은 고난과 역경의 순간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보디발의 종살이도, 억울한 옥살이도 은혜 가운데 지낼 수 있었습니다. 원망과 불평과 낙심이 아니라, 주어진 일에 성과 열을 다함으로써 자신이 꾸었던 꿈의 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
비록 시련과 역경의 순간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니 우리도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편안한 길, 넓은 길은 없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도 40년 광야를 거친 다음에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조차도 40일 광야 금식을 마치고 사탄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명으로 이르는 길은 좁고 험하되, 멸망에 이르는 길은 크고 넓다고 말씀하였습니다.
마 7:13-14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좁은 문, 협착한 길은 모두가 시련과 역경이 있는 길입니다. 구불구불한 길이지만, 그 길을 지나오는 자만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함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구세주로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으니(요 14:6) 예수와 함께 길을 걷을 때에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좁고 협착한 길에 생명이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에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과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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