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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신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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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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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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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1~6>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빌립보서 4:8~9>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마가복음 12:28~34>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출애굽기 20:1~6 ; 빌립보서 4:8~9 ; 마가복음 12) |
오늘 설교는 세 본문을 가지고 하려고 합니다. 세 본문은 구약과 신약의 복음서와 서신서를 말합니다.
그런데 굳이 구약의 말씀과, 신약의 복음서와 서신서의 말씀을 정하지 않아도 성경은 성경의 말씀으로 풀어야 한다는 해석원칙에 따르다 보면, 세 본문은 자연히 인용되며, 그 이상의 본문도 인용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세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하라고 권장하는 것은 설교의 줄기가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고 바르게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설교는 서두에서 탕자의 비유를 먼저 들려드리고 세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아버지로부터 미리 재산을 상속받은 둘째 아들은 먼 타국으로 갔습니다.
가급적 아버지의 간섭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자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들은 타국에서 맘껏 자유를 즐겼습니다. 오직 내가 하고 싶은 것만을 하였습니다. 내 스스로 번 돈은 아니지만 상속받은 재물로 허랑방탕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던 탐욕의 주인처럼 더 이상 재물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뭄이 닥치자 둘째는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여 돼지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돼지에게 주는 쥐엄열매라도 얻어 먹을 수 있을까 했지만, 그것마저도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돈이 있을 때 주변에 있었던 자들은 모두 사라지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둘째 아들의 인격을 보고 모여든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물질을 보고 모여들었기에 가진 재산을 탕진한 그에게는 더 이상 사람들은 모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위로도 동정도 받지 못한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합니다. 아버지 집에는 종들도 주리지 아니하고 배불리 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제 아들이 아닌 종으로 아버지에게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합니다.
그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니 고향의 아버지는 죽었던 아들이 살아 돌아왔다고 기뻐하면서, 종이 아니라 아들로 품어주었습니다.
냄새나고 남루한 옷을 새옷으로 갈아입히고 새신을 신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를 잡아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지금까지 들려준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입니다.
비유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은 하나님의 본성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어떠한 허물과 잘못이 있다할지라도, 그가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하나님은 한없는 사랑으로 그를 품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시간의 제한 없이 영원히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하나님은 용서와 자비의 하나님이시오, 무한히 기다리는 인내의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본성을 깨달을 때, 하나님 밖에 있던 인간들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은 이기적이고 비정하고 기다리는 인내가 없음을 알고서, 그제서야 저 탕자처럼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하면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서두에 탕자의 비유를 들려 드린 것은, 이 비유가 들려주는 다른 교훈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은 자유입니다.
과연 인간에게 참 자유란 무엇인가?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는 어떻게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가를 교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탕자로 전락한 둘째 아들은 참된 자유의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자유의 삶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는지를 아버지를 떠남으로써, 비로소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버지를 멀리할수록 내가 자유로와진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반대였습니다. 아버지와 멀어질수록 저에게 주어진 자유는 방탕과 절망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비정한 세상은 고난의 나락으로 떨어진 그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때, 참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구약의 본문인 출애굽기를 살펴봅니다.
하나님은 400년이 넘는 세월을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내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땅을 벗어난지 삼 개월이 지나 시내 광야에 이를 때에,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열 가지 계명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전반부 네 개의 계명은 하나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요약하자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고, 우상숭배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나머지 6개의 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에 관한 것인데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살인하지 말며, 간음하지 말며, 도둑질하지 말며,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말라는 계명들을 뒤집어 보면, 참되고 의로운 삶을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실 때, 나는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던 너희를 구해낸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0:1-2)
애굽 땅에서 종살이하던 뼈아픈 과거를 소환한 것은 다시는 종과 노예의 삶으로 돌아가서는 않된다는 경고를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앞에 있는 19장에서, 애굽 사람의 압제에서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왔다고 말씀하셨는데(출 19:4), 하늘에서 가장 힘이 센 독수리의 날개로 너희를 구원하였으니, 내가 베푼 구원과 자유의 삶을 잃어버리지 말고 지속적으로 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독수리 날개로, 어렵게 얻은 구원과 자유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켜 행함으로써 지속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스스로 밝히신, 하나님의 정체성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칼빈(Calvin)은 본 절을 '십계명의 서문'이라고 평하였는데, 십계명의 서문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스라엘의 과거의 삶은 종이었고, 그 종살이로부터 하나님이 구해내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으로부터 벗어난 해방과 자유의 삶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의 말씀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날 때, 그리고 탐욕과 열락의 종으로 살아갈 때, 서두에 언급한 둘째 아들처럼 탕자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의 제1에서 제4까지의 계명이 나를 구속하는 것으로 여겨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이 참 자유라 생각하고 하나님을 떠난다면, 다시 종살이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하나님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도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강퍅한 바로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해방과 자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자유는 십계명의 울타리 안에서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울타리’라는 한계를 두는 것은 인간의 속성이 불완전하고 유한하기 때문입니다. 엄격하게 말하면 본질상 인간은 스스로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습니다. 물가에 내어놓은 어린아이와 같아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물에 빠질지 모르는 불안하고 위험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강력한 독수리 날개로 업어 주실 때만이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어리석고 우둔한 인간에게 참 자유를 주시기 위한 구속의 사건입니다.
십계명을 받았지만, 그 좋은 계명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 그 불순종의 죄성을 보고서 하나님은 출애굽의 구원의 결정체였던 유월절 어린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다시한번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신 것입니다.
이제 신약의 말씀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모든 계명 중에서 첫째가 하나님 사랑이요, 둘째가 이웃 사랑이라고 말입니다.
막 12:28-31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은 십계명의 제1에서 제4까지의 계명이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제5에서 제10까지의 계명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역시 십계명의 명령을 온전히 지킴으로써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자유를 지속할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자유, 애굽의 종되었던 삶에서 벗어나, 종의 올무를 벗어버리고 자유의 삶을 살게 되었는데, 이 구원의 자유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실천 속에서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율법을 버리고, 나만을 위한 이기적 삶을 살아갈 때, 결국 그 자유는 박탈 당하고 다시금 종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의 병행 구절인 누가복음은 이웃 사랑에 대해서 좀더 깊게 들어갑니다.
예수님께서 율법학자와 으뜸가는 계명이 무엇인가를 묻고 답하는 대화 속에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 비유를 소개합니다.(눅 10:25-37)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중 가장 큰 계명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인데, 하나님 사랑은 그 대상이 유일하신 하나님 한 분이시기에 내가 사랑해야할 대상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웃 사랑에 있어서 사랑의 대상은 너무나 다양하고 폭이 넓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이 누구인지를 구체적으로 말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강도 만난 자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웃 사랑의 본질은 나와 일면식도 없는 강도 만난 자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내 눈높이에 맞는 자끼리 사랑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웃 사랑은 강도만난 자, 다시말해 고난당한 자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 믿는 자들은 강도만난 자, 다시말해 고난당한 자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까?
나 역시, 애굽의 종되었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애굽의 종이되어 고통과 눈물의 삶을 살았던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 삶을 하나님은 독수리의 날개로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랑 역시, 종 되었던 내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은혜의 깨달음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서신서에서 사도바울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 4:9)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가르친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요, 복음이었습니다.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고 했는데,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말씀을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함께 계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과 자유의 삶을 지속해서 누리려면 배우고 듣고 본 바를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를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인간은 나를 종으로 얽매는 올무의 삶을 살아갑니다. 탐욕과 이기심의 올무가 나를 종이 되게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과 근심이 애굽 땅의 바로처럼 나를 붙들어 맵니다. 그런데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은, 종 되었던 영혼들을 자유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종의 삶을 자유하게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우리는 어떻게 만날 수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나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자였음을 고백할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세상 유혹과 시험에 실족하는 어리석고 연약한 자였습니다. 이기심의 종이요, 불의와 탐욕의 시녀였습니다. 어리석음과 연약함과 이기심과 불의와 탐욕의 죄 아래 놓인 자였음을 자백하는 것이 하나님을 만나는 길이요 접촉점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함으로써 내가 얻은 구원의 자유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광야를 지나고 요단강을 건너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차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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