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디발의 집으로 팔린 요셉 |
 |
한성수 목사 |
 |
2015년 4월 29일 |
|
|
 |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창세기 39:1-23) |
1.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39:1-6)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은 성실과 정직으로 맡겨진 일을 감당한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요셉은 형통한 자가되었다고 창세기는 기록한다.(창39:2) 그리고 주인인 보디발 역시 하나님께서 함께하심과 형통케 하시는 복주심을 보고서(39:3, 5) 요셉에게 집안의 모든 것을 맡겨 가정총무로 일하게 한다.
① 요셉의 삶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었다. -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은, 우선 형통하는 삶이다. 종으로 팔려간 이국 땅에서도 하나님은 요셉의 거처를 지켜 주시고 가정총무로 삼게 하셨다. 특벽히 요셉을 형통케 하신 하나님은 보디발의 집에도 복을 내리셨다. 이는 하나님이 하는 자의 삶은, 이웃에게도 복을 끼치는 복의 근원의 삶을 살가는 것이다. -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이는 곧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축복하시면서, 너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리라고 하셨다.(창 12:2)
②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은 세상이 본다는 것이다. -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보디발은 요셉을 통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을 보았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형통의 복을 주실 때에 세상이 보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곧 믿는 자의 삶을 통해서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이 증거되는 바, 우리의 말과 행실은 참으로 지혜로워야 할 것이고, 그 책임은 막중한 것이다.
③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는 반드시 큰 상급을 받게 된다.
요셉은 채색옷을 입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했었던 과거의 좋았던 추억에 연연하지 않았다. 비록 종으로 팔린 현실이었지만, 주어진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하였다. 그로인해 가정총무의 자리에 앉게 되었던 것이다.
2. 요셉에게 임한 시험(39:7-18)
“마귀는 평안의 때를 시기한다”는 말처럼 보디발의 집에서 형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요셉은 뜻하지 않는 시험이 닥치게 된다. 동침을 요구하는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자, 그녀의 음모로 요셉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에 갇힌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은 세상의 쾌락과 불의의 시험을 상징한다.
① 마귀는 안정과 평안을 시기한다.
언제 어디서나 악한 세력의 유혹과 시험이 우리의 삶 주변 곳곳에 널려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고전 10:12-13 “12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그러나 이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 있다. 그것은 미쁘신 하나님, 즉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그 때에 피할 길을 주시며, 능히 그 시험을 감당케 하시는 것이다.
②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께 앞에서 범죄한다는 믿음의 인식이다. 따라서 사단의 유혹을 이기는 근본적인 힘은 하나님께 범죄한다는 생각이다. 요셉은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창39:9) 라고 스스로 다짐 하면서 유혹을 거절했다. 인간 앞에 범죄하는 것은 일차적인 것이요, 궁극적으로는 그 범죄는 하나님을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다. 이는 곧 인간을 속일 수 있을지은정 하나님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이다. - 히 4:12-13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그는 악과 불의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것이다.
③ 애매히 받는 의로운 고난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역사한다. - 베드로전서 2:19-20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신실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는 것은, 억울한 눈물과 고통을 하나님만은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종말의 때에, 반드시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 하신다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감옥에 들어간 요셉을 다시한번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감옥 안에서도 그의 성실을 인정받게 하시어, 간수장 대신 감옥을 제반 사무를 처리하는 일을 맡게 된다. - 창 39:21-23 “21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은 어떠한 고난과 역경을 만나더라도 그의 삶을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은 바로, 하나님이 나의 인생에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내 삶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