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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꿈 해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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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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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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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4 친위대장이 요셉에게 그들을 수종들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여러 날이라
5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창세기 40:1-23) |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인생의 막장이라는 감옥에 갇혔지만, 특유의 성실과 정직으로 옥중의 제반 사무를 맡아 보는 자리에 앉게 된다. 그리고 요셉은 왕궁의 두 관원장을 만나 그들의 꿈을 해몽해 주면서 다음 단계의 인생을 준비한다.
1. 바로의 두 관원장과 요셉의 꿈 해석(40:1-23)
애굽 왕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왕에게 범죄하여 요셉이 갇힌 감옥으로 들어온다. 수일 후 두 관원장은 한날에 서로 다른 꿈을 꾸고 근심하자 요셉은 그들의 꿈을 해몽해 준다.
① 술 맡은 관원장 : “포도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고 꽃이 피어 포도송이가 익자 그 포도를 따서 즙을 내어 잔에 담아 바로의 손에 드림” = 요셉의 해몽 : 세 가지는 사흘을 나타내는데 사흘 후에 당신은 복직할 것임
② 빵 굽는 관원장 : 흰 떡 세광주리가 머리 위에 있는데 맨 윗 광주리에 바로를 위해 만든 구운 음식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 음식들을 새 들이 와서 먹어버림 =0 요셉의 해몽 : 세 광주리는 사흘을 나타내는데 사흘 후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끊고 나무에 달 것이요 새들이 와서 당신의 육신을 쪼아 먹을 것임.
꿈 해몽을 마친 요셉은, 특별히 술 따르는 관원에게, 당신이 복직하거든 나의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옥에서 풀어 달라고 요청한다. “14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5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로부터 삼일 후에, 바로의 생일을 맞아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이 되어 왕에게 술을 올리게 되었고, 떡 굽는 관원장은 요셉의 해몽대로 죽고 말았다.
2. 꿈 해몽을 행하는 요셉의 삶이 주는 교훈
① 요셉은 이웃의 근심과 아픔에 관심을 가지는 삶을 살았다.
요셉은 두 관원장이 근심된 얼굴을 하고 있자 그들에게 근심의 연유를 묻는다.
“6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7 요셉이 그 주인의 집에 자기와 함께 갇힌 바로의 신하들에게 묻되 어찌하여 오늘 당신들의 얼굴에 근심의 빛이 있나이까”
요셉은 자신도 억울한 처지에 놓였으나 동료들의 죄수들의 근심을 살피며 돕고자 하는 측은한 마음을 가졌다.
사도 바울은 남의 사정을 돌아보는 관심과 애정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인 즉, 그것은 믿는 자의 덕목임을 가르친다.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 2:1-4)
② 요셉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였다.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하건대 내게 이르소서”(창40:8)
요셉은 꿈 해몽의 능력을 하나님께로 돌렸다. 이는 곧 문제해결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는 것으로 믿고 하나님께 간구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나의 의를 자랑하는 교만에 빠지지 않겠다는 것이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에게 감사와 영광을 돌리겠다는 신앙의 표현이다.
오늘날, 하나님의 능력을 내 것 인양 자랑하고 속이는 교만한 삭꾼들이 얼마나 많은가?
예수님은 이미 그러한 자들의 교만을 경고하셨다.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0-23)
사도바울 역시 지적하는바,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 하면서 인간의 교만을 경계하였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고후6:1)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는다는 것은, 곧 육의 욕심과 자랑으로 인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나를 자랑하고 드러내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요셉은 이러한 교만의 유혹에 빠지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다.
③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과 계획을 일상의 삶과 사건을 통해서 계시하고 역사한다.
다시말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룰 중개자를 보내신다. 그 중개자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감옥의 요셉에게는 두 관원장이 등장했다.
히브리서 기자는 형제 사랑과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하면서 소돔 성 멸망 직전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대접하였던바, 그들은 사래의 잉태와 소돔성 멸망을 고지하러온 천사였음을 말한다.(창 18:1-15, 히 13:1-2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계시의 중개자를 꿈 해몽으로 선대하였다. 그로인해 장차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몽하는 기회를 얻어 옥에서 자유 함을 입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 당신의 중개자를 끊임없이 보내신다.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그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해치는 자(보디발의 아내) 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보디발의 아내의 음모로 인해 감옥에 갖힌 요셉은 바로를 만나는 길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주어진 삶의 현실이 어떠하던지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다. 결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삶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그러한 요셉의 모습은, 하나님의 인도 하시는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였고, 그 길의 종착은 승리와 구원이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믿고 의지하면서, 늘 긍정적인 삶, 선을 베푸는 삶을 살아감으로, 험한 세상을 이겨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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