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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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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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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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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46 요셉이 애굽 왕 바로 앞에 설 때에 삼십 세라 그가 바로 앞을 떠나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
47 일곱 해 풍년에 토지 소출이 심히 많은지라
48 요셉이 애굽 땅에 있는 그 칠 년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저장하되 각 성읍 주위의 밭의 곡물을 그 성읍 중에 쌓아 두매
49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창세기 41:45-52) |
1. 새로운 이름을 얻은 요셉
바로는 요셉을 총리대신으로 임명하고, 이어서 그의 이름도 애굽 식으로 고쳐 주었다.
“43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우매 무리가 그의 앞에서 소리 지르기를 엎드리라 하더라 바로가 그에게 애굽 전국을 총리로 다스리게 하였더라 44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45 그가 요셉의 이름을 사브낫바네아라 하고 또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니라 요셉이 나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니라”
‘사브낫바네아’ 는 ‘생명의 구원자(’바네아‘/생명)라는 뜻이다. 애굽식 이름에서도 요셉은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그리스도의 예표적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본다. 더욱이 요셉의 나이가 삼십세에 총리가 되었다는 것도 예수님의 공생애를 생각나게 한다.
또한 바로는 요셉에게 ‘온’의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아내로 준다. 애굽의 풍습은, 왕족이나 귀족에게 제사장의 딸을 주었다. 이제 요셉은 완전히 애굽의 총리요, 애굽의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2.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얻다.
그런데, 요셉은 결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두 아들의 이름에서 그의 믿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로 지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의 모든 고난을 잊게 하셨다”는 뜻을 가진다. “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 이국 땅에서 높은 지위를 주시고, 아내와 첫 아들을 얻게 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나의 삶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지난날의 모든 고난을 잊게 하셨다는 것이다.
둘째 아들의 이름은 에브라임이다. 요셉은 둘째의 이름에, 나의 모든 번성과 영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뜻을 담았다. “52 차남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나를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 함이었더라”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통해서 삶의 형식은 애굽인으로 살고 있지만, 그의 신앙과 정신은 변함없이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경외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자칫 세상의 부귀영화에 빠져, 지난날의 역경과 그 역경의 삶에서 저를 구한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요셉은 결코 하나님을 버리지 않았다.
3. 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후에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에 요셉 대신에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들어간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구성이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되었음을 말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구원은 만백성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셉이 애굽의 녹을 먹었고, 모세도 애굽 공주의 양자로 자랐다. 그럼에도 그들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일하였다. 적국에 부역을 했다는 낙인을 찍는 언급은 성경에 없다.
애국지사의 개념을 어떤 형식으로 열어야 할지를 우리는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기독교는 포용력 있는 종교요, 여호와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 모두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는다.
그래서 요엘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고(요엘 2:31-32), 오순절 성령감동으로 설교하였던 베드로 역시 요엘을 인용하여 성령의 시대는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만민에게 열려 있다고 선포하였던 것이다.(사도행전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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