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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년 풍년과 칠년 흉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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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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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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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애굽 땅에 일곱 해 풍년이 그치고
54 요셉의 말과 같이 일곱 해 흉년이 들기 시작하매 각국에는 기근이 있으나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이 있더니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창세기 41:41-57) |
요셉은 바로의 꿈을 칠년 풍년과 칠년 흉년으로 해몽했다. 중요한 것은, 바로의 꿈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였다. 그것은 칠년 풍년 때에, 칠년 흉년을 대비하는 것이었다. 모두에게 햇빛과 단비가 골고루 내리듯이, 모두에게 풍년과 흉년이 온다. 여기서 어떤 자세로 선악간의 모든 일을 어떻게 대처하느냐 따라서, 위기의 때를 무사히 보낼 수 있는 것이다. 꿈을 해몽한 요셉은 지혜로운 대비책을 제시한다. 특별히 왕이 묻지도 않았는데, 일개 죄인의 신분임에도 먼저 대비책을 제시했다는 것은, 지혜를 주신 하나님을 절대로 믿고 신뢰했다는 증거이다.
요셉의 대비책은 칠년 풍년을 맞이할 때, 추수의 오분의 일을 거두어 각 성읍에 보관하는 것이었다. 그리하면 풍년이 그치고 칠년 가뭄이 닥칠 때에 흉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창 41:33-36“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우리는 요셉의 지혜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첫째, 미래에 대해 깨어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배운다. 탕자의 비유를 보자. 그 역시 칠년 풍년의 세월이 있었다. 그것은 아버지로부터 재산을 미리 상속받은 시절이었다. 탕자는 그 재산이 영원할 줄로 알았다. 그러나 그가 아버지를 피해 도주한 이방나라에 유례없는 대 흉년이 닥쳤다. 낮설고 물설은 곳에서 그는 재산을 다 탕진하였다. 흉년이 닥치자 그에게 양식을 주는 자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거지로 전락하게 되었던 것이다. 탕자가 돼지우리에서 주린 배를 잡고 마지막 희망으로 여겼던 것이 아버지의 품이었다.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만이 내가 살 수 있음을 깨닫고, 그는 다시 아버지를 찾는 것이다.
여기서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지혜로 세상을 산다는 것이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해몽의 말씀과 대책의 지혜를 받아 그대로 순종하였다. 그 순종에서 흉년을 이기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의 지혜로 사는 자가,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사는 자요, 그가 곧 환란을 이기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날 때에, 오늘의 세상 열락에 빠져 살게 된다. 영적으로 잠든 삶을 살게 된다. 요셉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기에, 어떠한 위기의 순간을 당하여도, 결국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둘째, 주린 자를 살리는 구원의 삶을 살았다.
일곱해 풍년이 그치자, 상상 할 수 없는 가뭄과 기근이 닥쳤다. 이는 곧 요셉의 꿈 해몽에서 나온 그대로이다.
41: 30-31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그래서 흉년을 대비한 애굽을 제외한 모든 나라는 양식이 떨어져 위기에 쳐하게 되었다.
41:55-57 “55 애굽 온 땅이 굶주리매 백성이 바로에게 부르짖어 양식을 구하는지라 바로가 애굽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요셉에게 가서 그가 너희에게 이르는 대로 하라 하니라 56 온 지면에 기근이 있으매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팔새 애굽 땅에 기근이 심하며 57 각국 백성도 양식을 사려고 애굽으로 들어와 요셉에게 이르렀으니 기근이 온 세상에 심함이었더라”
애굽 전역이 양식이 떨어져 기근으로 굶어죽을 위기에 쳐했으나, 요셉이가 있음으로 죽음을 면했다. 나아가서 각국의 백성들에게도 양식 창고의 문을 열었다. 양식을 구하기를 원하는 자는 모두가 요셉에게 모여 들었다. 요셉은 생명을 살리는 구원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검은감자”라는 소설이 있는데, 이는 1845년에 있었던 영국 북부의 섬나라인 아일랜드의 대기근을 배경으로 쓴 실화소설이다. 검은 감자는 노동자들이 먹는 주식이었는데, 감자가 썩어서 자라지 못하는 역병이 돌자 아일랜드 빈민층이 무려 100만명이 죽어나갔다. 검은감자 역병은 5년이나 지속되었는데, 이때 아일랜드를 탈출한 백성이 무려 200만명이 넘었다. 그래서 죽은 자와 국외 탈출자를 합치면 무려 300만명 이상이 조국을 떠났는데, 그 때 줄어든 인구로 인해 현재 아일랜드의 인구는 500만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약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이 이민 행렬에 동참한 조상 중하나가, 미국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 가문이다.<1917년 5월 29일 출생 - 1963년 11월 22일/ 미국 35대 대통령>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100만명이 굶주려 죽을 때에 땅을 가진 지주들과 상류층에게는 양식이 넘쳐났고 그리고 넘쳐 남은 곡물들을 외국으로 수출까지 하였다는 것이다.
다.
이런 점에서 보면, 요셉이가 자국민 외국인들을 무론하고 모든 백성에게 곡식창고를 열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다시말해 요셉은 복의 근원의 삶을 산 것이다. 내가 있음으로 해서 모두가 복을 받는 것이 복의 근원이 되는 삶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말씀의 지혜로 사는 자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다시한번 예수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나아가서 고난당한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 복의 근원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간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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