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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이 애굽으로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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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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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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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세기 46:1-34) |
야곱은 꿈에 그리던 요셉이 살아있음을 듣고서 애굽행을 결단한다. 그런데 애굽 행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횃불언약의 성취이기도 하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창 15:13-14)
400년 기간 : ① 아모리 족속의 죄악=가나안에 거주하던 족속중 가장 큰 족속=그들의 회개를 기다리는 기간 ②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아모리 족속의 죄악에 물드는 것을 막기 위함=애굽 400년동안 큰 민족으로 성장시킨 후에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냄
1. 야곱가족의 애굽 이주(46:1-7)
야곱은 70명의 식솔을 이끌고 정든 고향 가나안을 떠나 애굽으로 향한다. 하지만 야곱은 가나안의 최남단인 브엘세바에 이르자, 중대한 결단을 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은 즉각 야곱에게 응답한다. 이는 마치 야곱이 밧단아람으로 향하는 도중,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 소망의 언약을 받은 것과 유사하다.
“1 이스라엘이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리니 2 그 밤에 하나님이 이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야곱아 야곱아 하시는지라 야곱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니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①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4 내가 너와 ②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③다시 올라올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하셨더라” (창 46:1-4)
< 창 28:13-15 >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①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②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③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브엘세바에서 만난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자.
①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 현재 야곱의 가계는 소수의 연약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큰 민족을 약속하셨다. 이는 곧 애굽 행의 목적이며 동시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비젼이기도 하다.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아모리 족속의 죄악을 피해 새로운 땅에 거주함으로 큰 민족을 만들어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 큰 민족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후손에서 예수가 태어나고, 그로 인해 인류가 구원을 얻게 될 것이기에, 다시말해 이스라엘이 구원을 감당하는 민족이기에 큰 민족으로 불리우는 것이다.
②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 3대에 이르러 겨우 정착한 가나안을 떠나 새로운 땅으로의 이주를 하는 야곱에게 하나님은 동행을 약속하심으로 저를 안심시켰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함께 동행하는 분이시다. 나를 떠나지 않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 할 때, 우리는 어떠한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할 지라도 두려움이 없다.
③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정녕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며’ 밧단아람을 향해 나아갈 때처럼 하나님은 언약의 땅으로의 복귀를 약속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서의 축복과 번영은 변치 않고 유효함을 강조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야곱은 147세에 애굽 고센에서 죽는다.(130에 애굽이주-17년 거주) 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이 그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창 46:4) 라고 하신 것은, 너의 육신이 고센에서 영원히 거할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가뭄을 피해 지내다가, 영원히 거할 처소는 가나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야곱은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에 묻어 달라고 유언하였던 것이다.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창 47:28-30)
요셉은 야곱의 유언에 따라 그의 유해를 선조들이 잠든 마므레 막벨라 굴에 안장한다.(창 49:29-13) 요셉 역시 그의 유골을 가나안에 묻어 달라고 당부하였는바, 모세가 유골을 가지고 나오고, 여호수아가 요셉을 세겜땅 막벨라의 땅에 묻어 주었다.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수 24:32)
믿음의 본향은 하나인 것이다. 후에 가나안은 천국으로 대체되어,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거하는 복된 나라의 상징으로 남는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말씀은 당신의 백성들을 하나님나라로 불러 오겠다는 것이다. 격지 간에 서로 다른 삶, 다른 역사를 살아간다 할지라도 인생이 돌아갈 곳은 영원한 복락인 하늘나라인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늘 새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나그네 길을 걷게 된다.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축복의 약속을 믿음으로, 우리의 육의 모든 수고가 끝날 때에,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 천국에 거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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