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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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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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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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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13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출애굽기 3:11-22) |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현현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의 바로에게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 내라는 사명을 준다.
하지만 모세는 내가 어찌 감히 바로를 상대하여 이스라엘백성들을 구해 낼 수 있겠냐고 두려워 한다.
출 3: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당대 세계 최강의 나라 애굽을 어찌 한 개인이 당해 낼 수 있냐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한다. 출 3: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그렇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 목동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거인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다. 사도 바울 역시,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하였다.
반드시 너와 함께 할 테니, 애굽으로 들어가 백성을 구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이제 모세는 두 번째 물음을 던진다. 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명하여 너희를 구하러 왔다고 할 때, 그들이 조상의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내가 뭐라고 말할까라고 묻는다.
출 3: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당시 고대사회는 다양한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그래서 모세는 자신을 보낸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 그 이름을 구체적으로 백성들에게 밝혀야 백성들이 저를 믿고 따라 올 것이라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름은 단순히 호칭이외에 여러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이름은 그 이름을 가진 자의 사회적 위치와 능력과 성품과 그가 살아온 삶을 대변한다. 그래서 예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을 때, 그 이름만으로도 귀신이 도망가고 병마를 쫒아내는 것이다. 한 예로 베드로와 요한이 예루살렘 성전미문 앞에서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고치는 역사도, 예수의 이름으로 고쳤다. 행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예루살렘 성전 미문,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일으킴
그래서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켰다고 해서, 대제가장과 유대지도자들이 베드로를 붙잡아 공히에서 심문할 때에,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였다. 행 4: 11-12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여기서 예수라는 이름은, 그의 신성과 그의 전능한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이름을 요구하는 것도, 백성들이 그 이름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구원의 소망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출 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에흐예 아쉐르 에흐예=I am who I am=나는 나다=나는 나 자체로 있다." 이것은 이름이라기보다도, 하나님의 존재방식이요, 하나님의 특징을 나타낸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에 대한 의미는 조금 후에 살펴보고,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여호와”라는 발음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히브리말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 내려가고, 모음 없이 자음만으로 표기된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에흐에 아세르 에흐예”에 나오는 자음이 4개 있는데, 그것은 YHWH 이다. 히브리 사람들은 이 4글자를 “신성한 4자”라 하여 그것을 발음하지 않았다. 너무나 거룩한 하나님을 나타내는 글자이기에 그냥 표기만 하고, 읽을 때에는 “주님”, “아도나이”라고 읽었다. 그런데 “아도나이”에 나오는 모음을 신성한 4글자인, YHWH에 붙여서, “여호와” 라고 불렀던 것이다. 우리가 함부로 어른의 함자를 부르지 않은 것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여기에 대한 많은 해석이 있지만, 오늘은 십계명의 첫 네계명과 연관해서 살펴본다.
첫째, 하나님의 유일성을 나타낸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고 신앙할 신은 하나님은 한분뿐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신은 모두 인간이 만든 것으로서 신이라 할 수 없다. 태양, 곰, 소, 독수리, 큰 산, 큰 바위 등등을 신으로 믿고 섬겼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에 불과 하다. 따라서 하나님외에는 다른 신이 없는 것이다.
이것이 십계명의 제1계명이다. 출 20: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둘째, 하나님의 자존성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인간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신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또는 너를 위하여 어떠한 형상이라도 만들지 말라고 하셨던 것이다. 출 20:4-5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우리는 가끔 내 의지와 생각 속에 하나님을 가두어 두려고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에 하나님을 맞추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의 결과로 나타나는 신앙의 모습이다. 내 욕심을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고 그것에 순종하라고 한다. 한 때, 독일의 기독교는 나치의 히틀러를 독일민족, 아리안 족을 통해서 보내신 메시야라고 찬양하였다. 인간의 탐욕에 하나님을 예속시킨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어떤 구체적인 형상도 거부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셋째, 하나님의 존엄성을 나타낸다.
스스로 계신 분,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은 신이기도 가장 존엄하다. 북한은 김정은을 최고 존엄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코메디 같은 예기다. 최고 존엄은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최고 존엄이 되려면, 영원불멸이어야하고, 스스로 존재해야 한다.
십계명의 제3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출 20:7) 이다.
최고존엄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불러서는 않된다.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않는다는 것은, 그 이름을 향하여 늘 경배와 찬양과 영광을 돌린다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낸다.
하나님만이 흠이 없고 완전하기에 그분은 거룩하다. 물론 하나님이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도 완전하고 흠이 없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이 되셔서 드리는 희생제사는 인간의 죄를 완전히 소멸시키고 용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십계명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한다. 출 20:8-11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만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신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쉰다는 것인데, 이것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해방과 구원을 훼손하지 말라는 것이다.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구해내었거늘, 어찌 다시 종의 삶으로 돌아가서 일곱째 날에서 쉬지 아니하고 노동을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 딸, 남종, 여종, 심지어는 가축조차도 모두 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안식일은 구원의 날이요, 그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로 영광을 돌리는 날이다. 그래서 부활승리로 구원을 베푸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에 맞추어 신약 이후로 주일을 안식일로 지켜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다.
여호와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에게 구원이요, 능력이요, 소망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역시, 동일한 구원이요, 능력이요, 소망이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음으로 구원과 영원한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되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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