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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선 모세와 아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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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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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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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2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출애굽기 5:1-9) |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변명과 자기회피로 일관했었던 모세는 하나님께서 능력의 지팡이를 허락하시고 아론을 동역자로 세워 주시니 출애굽의 지도자로 나서게 된다.
이제 하나님은 애굽으로 떠나는 모세에게 바로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는 지를 일러 주신다.
4: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의 아들, 장자로 여기셨다. 그래서 바로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 그 하나님의 장자인 이스라엘 백성을 내놓으라고 말하라 하셨다. 애굽의 왕 바로의 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낮고 천한 종과 노예로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에게는 가장 소중한 아들, 장자였던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자녀 삼아 주시고, 친히 그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신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곧, 육적으로 고난당한 삶, 그리고 영적으로 세상의 시험과 유혹에 종으로 매인 불쌍한 영혼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때가 이르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종으로 매인 인생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구원을 베푸셨던 것이다. 이렇듯 종으로 고난당하고 신음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친히 내 아들, 내 장자로 삼아주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구하기 위해 모세를 애굽으로 보낸 것이다.
1. 바로 앞에 선 모세와 아론
모세는 아론을 대동하여 바로를 만난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출 5:1)하셨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달라고 한다.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이에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관대 내가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도 보내지 아니하리라”(출5:2) 고 말한다. 모세와 아론은 다시한번 하나님께 희생제를 드리기 위해 이스라엘백성들을 광야로 보내 줄 것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재앙이 있을까 두렵다고 맞섰으나 바로는 오히려 더 가중한 노역을 명령한다. 너희들이 섬기는 신에게 예배할 시간이 있을 정도니 아직 게으르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인수 숫자도 늘었으니, 이참에 노동의 강도도 더 높여서 벽돌을 굽게 해야 겠다는 생각에, 기존에 주어졌던 짚을 주지 아니하고 스스로 짚을 구하여 벽돌을 만들게 하면서 생산량은 줄이지 않았다. 생산량을 채우지 못한 백성들이 매를 맞으며 고통의 소리가 높아지고, 이스라엘 자손의 가록원들이 바로를 찾아 하소연 하지만 모든 원인과 책임은 모세와 아론에게 돌아간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의 내용을 살펴 보자.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출 5:1)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하셨다고 전했다. 4장에서 보았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내 아들, 내 장자로 여기셨다. 그러므로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말씀이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의 영과 육을 종으로 붙들고 있는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은, 믿는 자들이 행할 첫째가는 사명임을 알아야 한다.
오늘날 바로는 누구인가? 인간의 육과 영혼을 붙들고 있는 세상의 모든 악한 세력이다. 그것은 세상 열락이 될 수도 있고, 황금을 숭배하는 탐욕이 될 수도 있고, 세상 권세를 좇는 권력욕이 될 수도 있고, 도박과 마약과 독주와 같이 중독에 빠지는 삶도 될 수 있다.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품을 떠난 백성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것이요, 중생이다. 그것이 곧 구원이다. 따라서 구원이란 나를 붙들고 있는 옛사람의 허물을 모두 제하여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모세와 아론이 바로라는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높은 권세를 향해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라”라고 한 것은, 악의 세력에 대한 의로운 하나님 말씀을 선포한 것이다.
빌립보에서 전도를 하던 사도바울 보자
사도바울은 빌립보 성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들린 여종을 보았다, 그런데 그 여종은 귀신들린 신기를 이용하여 점을 쳐 주었다. 그리고 복채로 들어온 돈은 여종의 주인이 모두 가로챘다. 여종은 평생 귀신에 매여 살고,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이 착취당하는 운명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종의 귀신을 물리쳤다. 그로부터 여종은 구원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를 귀신과 주인의 악한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 것이다. 믿는 자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하고도 우선적인 사명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종으로 매인 영혼들을 구해 내는 것이다.
출애굽 사건은 곧 구원사건이다. 유월절로 출애굽이 완성되었고, 유월절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다.
그런데, 구원사역을 감당하는데에는 반드시 저항과 핍박이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주기는 켜녕, 오히려 더욱더 가혹하게 다루었다. 짚도 주지 않고, 직접 짚을 구해서 벽돌을 만들되, 생산량은 동일하게 요구하였다. 생산량을 맞추지 못하면 매를 때렸다.(출 5:4-9 & 14)
빌립보성의 사도바울도 마찬가지 였다. 제정신이 돌아온 여종이 더 이상을 점을 치지 못하고, 수입원이 끊어지자, 바울과 실라를 세상을 어지럽히는 허탄한 도를 전한다고 하여 옥에 가두었다. 바울과 실라는 옷이 벗겨진 채로 모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것이다. (행 16:19)
이렇듯, 복음을 전하는 일, 그리고 영혼을 구하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가지 재앙으로 바로를 무릎 꿇게 하시고 홍해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 내셨다.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사명임을 깨닫기 바란다. 동시에 전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결국 당신의 백성을 구하신다는 인내의 믿음으로 복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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