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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약을 기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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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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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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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출애굽기 6:1-30) |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돌려 달라고 했었던 모세는 더욱더 혹독한 부역으로 맞서는 바로로 인하여 좌절에 빠진다. 백성들의 원성도 높아만 갔다.
출 5: 19-21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이 백성을 광야로 가서 제사 지내게 해달라고 했던 요구가 거절되고, 지푸라기는 주지 않고, 하루 생산하는 벽돌의 수량은 그대로였다. 그래서 벽돌의 수량을 점검하는 자들은 바로와 그의 신하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 이제 우리는 죽게 되었다고 원망한다.
모세 역시 하나님께 원망의 기도를 올린다.
출 5:22-23 “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모세의 원망에 가득찬 간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하나님은 조상들에게 약속한 언약을 상기시킨다.
출 6:2-5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하나님은 이미 500년 전의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이 아직도 유효함을 말씀한다. 그래서 네가 백성들을 다시 만나서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언약한 그 약속을 들려주라고 한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6:8)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시는 분이시다. 당신이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 신실한 분이시다. 500년 전의, 조상에게 한 언약을 기억하게 하시며, 그 언약이 이루어 질 것을 믿으라는 것이다.
어떤가? 믿음의 참 모습은 기나긴 인생의 여정을 통해서 완성된다.
믿음은 하루 이틀 믿고 마는 것이 아니다. 당장 오늘 기도한 것이 내일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데,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려면, 그의 인생, 그의 삶 전체를 보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너는 본토 친적 아비 집을 떠나 네가 너에게 약속한 땅으로 가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길을 나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자손을 주시겠다고 했다. 그리고 동서남북을 돌아보아, 눈에 보이는 가나안 땅을 모두 주시겠다고 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약속한 자손을 얻기 까지 백년이 걸렸고, 가나안 땅을 얻기 까지는 수백년이 걸려, 여호수아 때에 이르러서 비로소 가나안 땅을 얻게 되었다.
아브라함의 삶 전체를 놓고 볼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었던 자였다. 중간에 의심과 실망도 있었지만, 그때 그때 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의 언약이 이루어 질 것을 상기시켜주셨다.
창 17:15-19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이렇듯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게 하시는 신실한 분이심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자가 참 믿음을 소유한 자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 참 믿음이요 참 신앙이다.
그런데 이것은 곧 종말신앙이기도 하다. 종말신앙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언약을 믿는 신앙이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언약을 믿음으로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약속의 성취를 믿는 믿음이야 말로 뿌리있는 신앙의 전통을 만들어 간다. 한 가정의 신앙의 전통도, 한 교회의 신앙의 전통도 장구한 세월을 거쳐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비롯된다.>>
이제 하나님은 다시한번 고난 받는 자를 돌보시고 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말씀한다.
고난당한 자를 구하시는 하나님 : 계속 반복되지만 하나님은 고난 당한 자의 편에 서시는 분이다.
출 6:6-7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지라”(6:6-7)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이라는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의 무거운 짐이다. 하나님은 그 짐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지만, 현실의 삶 속에서는 육의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다. 결코 하나님은 이 육의 소망을 외면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5장에서 모세를 보내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을 보고, 듣고, 다 아신다고 하시면서,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구해내겠다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도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 하시면서 삶의 무거운 근심과 염려의 짐을 내려놓고 마음의 쉼과 평강을 얻게 하시겠다고 하셨던 것이다.
이렇듯,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의 목적중 하나는 인생의 “무거운 짐”으로부터 해방 받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인내의 믿음을 소유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을 믿음으로 영적으로는 천국으로 상징된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육적으로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세상의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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