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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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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이, 파리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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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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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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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바로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2 네가 만일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가 개구리로 너의 온 땅을 치리라
( 출애굽기 8:1-32) |
다시 모세와 아론은 바로를 찾아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풀어 달라고 한다. 그 때에, 모세와 아론은 바로가 보는 앞에서 애굽의 마술사와 대결을 한다. 모세가 던진 지팡이도 뱀으로 변하고 애굽의 마술사가 던진 지팡이도 뱀으로 변한다. 그런데 모세가 던진 뱀은 애굽의 마술가가 요술로 변하게 한 뱀을 모두 잡아 먹는다.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의 능력을 이긴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바로가 모세와 아론의 요구를 거절하고 강퍅한 마음을 가진 것은 마술사들이 보여준 거짓 능력 때문이었다.
요술은 눈속임이다. 바로는 눈속임으로 보여준 능력을 믿고 하나님을 명령을 말씀을 거부한 것이다. 이것은 어리석고 우둔한 인간을 상징한다. 후에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금 송아지가 자신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해서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것 역시, 황금빛으로 눈을 현혹하는 세상의 능력이 하나님 보다 강하고, 그 것이 나의 삶을 지켜 줄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어리석은 행동은 이스라엘 역사 내내 이어져 왔다. 바알 신을 섬김으로서 하나님을 떠났던 것이다. 우리의 믿음도 수없는 유혹과 시험을 당한다. 한 시라도 깨어있지 못하면, 겉으로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마귀와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는 것이다.
첫 번째 재앙은 나일강이 피로 변하는 재앙이었다.
나일강은 생명의 젖줄이었다. 그런데 그 강이 피로 변하여 섞어 악취가 나고 마실 수 없는 강으로 변했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주장하심을 보여 준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생명의 강이 되고, 하나님이 외면하시면, 죽음의 강으로 변하는 것이다. 첫 번째 재앙을 당하고서도 바로는 여전히 마음이 강퍅하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주지 않는다. 이제 하나님은 제2, 제3의 계속되는 재앙을 일으켜 강퍅한 바로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두 번째 재앙 - 개구리 재앙/ 나일강을 비롯하여 왕궁의 식탁에 까지, 애굽 전역에 개구리가 넘쳐 나도록 했다. 견디다 못한 바로는 모세에게 나일강에만 개구리가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출 8:8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나와 내 백성에게서 개구리를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것이니라”
하지만 모세가 하나님께 요청하여 개구리를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했지만, 죽은 개구리에서 악취가 진동했다. 그리고 악취가 가실만 하니, 바로는 다시 마음이 강퍅해져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기를 거부했다. 잠시 개구리 재앙의 의미를 살펴보자. 개구리는 번식력이 강해서 애굽은 개구리를 풍요와 다신의 신으로 섬겼다. 하지만 개구리 역시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징그럽고 악취나는 재앙으로 변하고 마는 것이다. 나일강이 피로 변했던 것처럼, 하나님이 허락할 때만이 생명이 되고, 풍요가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재앙은 이의 재앙이다.
땅의 먼지와 티끌이 이로 변하게 해서 사람과 가축에 옮겨 가게 하였다. 여기서는 드디어 애굽이 마술사가 먼저 항복을 한다. 도저히 이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능력이 세상의 능력을 이긴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마술사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바로에게 이를 말하였다.
출 8:18-19 “18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19 요술사가 바로에게 말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였으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지만 바로는 완악한 마음으로 마술사의 말도 듣지 아니하였다.
네 번째 재앙은 파리 재앙이다. 바로의 왕궁과 신하와 애굽의 모든 집에 파리가 들끓게 하였다. 다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에는 파리를 보내지 않겠다고 하셨다.
출 8:21-24 “21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면 내가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과 네 집들에 파리 떼를 보내리니 애굽 사람의 집집에 파리 떼가 가득할 것이며 그들이 사는 땅에도 그러하리라 22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 23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24 여호와께서 그와 같이 하시니 무수한 파리가 바로의 궁과 그의 신하의 집과 애굽 온 땅에 이르니 파리로 말미암아 그 땅이 황폐하였더라”
하나님의 재앙은 더욱더 정밀하고 세밀해졌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심을 보여 주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와, 불순종하는 자를 구별하겠다는 것이다.
이제 바로는 마음이 움직여서 애굽 땅에서 제사를 지내게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모세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재앙의 목적은 애굽을 벗어나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출 8:25-29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26 모세가 이르되 그리함은 부당하니이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것은 애굽 사람이 싫어하는 바인즉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제사를 드리면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 27 우리가 사흘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모세가 이르되 내가 왕을 떠나가서 여호와께 간구하리니 29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하지 마소서 하고 ”
바로는 모세의 요청을 받아들여 광야로 가서 제사를 드리되,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한다. 더욱이 바로는 나를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한다. 바로의 마음이 약간씩 변화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바로는 그 약속을 어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는다.
개구리, 이, 파리 재앙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는가?
① 하나님은 작고 보잘 것 없는 자연의 생물들을 이용하여 세계 최강의 나라 이집트와 그의 왕 바로를 혼내 주었다는 것이다. 모세가 부름을 받았을 때,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신의 소명을 회피하였다. 회피의 이유는 능력의 부족 때문이었는데, 그것은 인간의 생각이다. 세상적 기준으로 능력있는 자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하나님의 행하시는 능력은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도구로 삼는다.
어느 누구도 개구리와 이와 파리가 애굽의 중무장한 막강 대군을 이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을 때, 내가 가진 인간적 능력을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없으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능치 못할 없으리라는 담대한 믿음이 중요하다.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을 이긴 것 역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믿음의 결과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 17:47)
② 하나님의 능력은 재앙이 아니라 치유와 회복에 있다.
매 재앙마다 하나님은 먼저 바로에게 회개와 순종의 기회를 주었다. 그래서 그 재앙을 멈추게 하셨다. 그리고 이 재앙을 10번째까지 일으켜서 회개의 기회를 준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은 인간의 죄값을 묻고 징벌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의 완고한 심령을 돌이켜 온전한 삶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다.
③ 일시적이고 진정성 없는 회개는 하나님 앞에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바로는 눈앞에 당한 재앙을 면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기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때마다 즉시 준비한 재앙으로 바로를 쳤다.
갈 6:7-8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에게는 현실의 위기를 회피하기 위한 일시적인 믿음이 아니라, 고난과 시련 속에서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신실하고 기다릴 줄 아는 그의 중심을 보시고 반드시 회복과 축복의 응답을 해 주시는 것이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간 종살이를 하였던 야곱의 삶이 그랬다. 형을 속여 장자권을 빼앗은 야곱이었지만, 베델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겠다는 그 말씀에 의지하여,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행해 나갈 때에, 열두 아들을 주시고 수많은 가축때를 이끌고 다시금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보잘 것 없는 자연물을 통해서도 역사 하신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냐는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을 통해서도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신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바로와 같은 세상의 악과 시험을 이겨나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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