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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재앙에 이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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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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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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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 출애굽기 9:1-10:29) |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바로에게 내린 재앙은 나일강이 피로변하는 피의 재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생명의 젖줄인 나일강이 피로 변하여 썩게 되어서, 물고기가 살수 없게 되고 마실 수도 없게 되었다.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이는 곧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 만이 생명의 강이 되는 것이요, 유용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외면하면 모두가 죽음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후로 이어지는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재앙으로 변하게 된다.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지면, 그것이 회초리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 세 번째 재앙은 이의 재앙, 네 번째 재앙은 파리 재앙이었다. 미천한 생물에 불과한 개구리와 이와 파리가 당대 최강의 나라 애굽과 그의 왕 바로를 무릎 굻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아무리 미약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이다. 사람의 살고 죽는 생사여탈의 주권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았는 것이다. 천하의 대왕 알랙산더 대왕도 33살에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라는 열병으로 죽었다. AD300
그래서 다윗은 육척 거인 골리앗을 맞서 싸울 때, 갑옷도 입지 않고, 오직 물맷돌 하나만 들고 전쟁에 나간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말하기를 전쟁의 승패는 창과 칼에 있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손에 달렸으니, 나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 전쟁에 나왔다고 말한다. 그래서 철갑옷을 두르고 창과 칼을 들고 나온 골리앗을 물맷돌 한방으로 물리치고 만다.
따라서 내게 무엇 무엇이 있다 또는 없다고 불평하는 자는 믿음이 없는 것이다. 인생의 승패의 열쇄는 하나님에게 있으니, 먼저 내 삶과 믿음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가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세상의 필요한 도구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물론 세상의 도구는 크고 화려한 것은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것이면, 그것이 물맷돌이 되던, 개구리나 이나 파리가 되던 상관없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인간의 눈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첫 번째부터 네 번째 재앙까지를 보았는데, 이어지는 다섯번째부터 아홉 번째 재앙까지도 모두가 자연물이나 미비한 생물을 이용하여 바로를 계속해서 내리친다.
다섯 번째 재앙 - 악질 재앙 ⇒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 떼와 양 떼에 악질이 퍼짐으로 죽게됨
여섯 번째 재앙 - 독종 재앙 ⇒ 사람과 짐승에게 독종이 생김
일곱 번째 재앙 - 우박 재앙 ⇒ 들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모든 생물들은 우박으로 죽게함. 하나님을 시험하기위해 들에 남아 있던 사람들과 가축들은 모두 죽고, 움직일 수 없는 식물들은 모두 죽게 된다.
여덟 번째 재앙 - 메뚜기 재앙 ⇒ 미처 우박에 상하지 않았던 농작물들을 메뚜기가 모두 먹음.(10:15)
아홉 번째 재앙 - 흑암 재앙 ⇒ 고센 땅을 제외한 애굽 전역이 사흘 동안 완전한 흑암으로 변함.
역시 하나님은 자연과 생물을 이용하여 바로를 치셨다. 평소에는 아무런 능력이나 힘을 가지지 못한 미미한 것이었으나, 하나님의 손에 들리니 강한 무기가 되고 회초리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일곱번째 우박재앙을 다시한번 살펴보자. 하나님의 회초리를 피할 길을 말하고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모든 재앙은 재앙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강퍅하고 교만한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출 9:18-26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우박재앙에서 누가 살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 한 자는 애굽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살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자, 즉,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자는 우박재앙으로 죽고 말았다. 하나님은 고센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 뿐 만 아니라, 이방의 백성이라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의 생명의 보호하시는 것이다. 바로를 향한 재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살 것이고 불순종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 교훈은 출애굽 후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당부한 핵심 교훈이었다.
신 11:26-28 “26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27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28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말씀에 순종하면 살고 불순종하면 죽는다는 이 진리는, 모세가 출애굽의 긴긴 여정을 통해서 깨달은 교훈이었다.
그래서 모세를 이어 여호수아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다 점령하고 나서 백성들에게 다시한번 묻는다.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다른 신을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하였다. 수 24:14-16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여호수아 역시, 출애굽으로부터 가나안 땅 정복의 긴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살게 될 것이며, 불순종하면 죽는다는 진리를 확실하게 체험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세상의 우상, 양자간에 선택을 하라고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려서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루시게 되는데, 하나님의 재앙은 회개를 촉구하는 기회를 준 것이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였던 허물을 버리고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도록 기회를 준 것이다. 세상의 작고 미미한 것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에 능력의 도구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의 형편과 처지가 약하고 보잘 것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을 간구하고 그 능력에 의지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약속의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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