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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의 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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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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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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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14
(출애굽기 12:1-14) |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열 번째 초태생 죽음의 재앙을 일으키기 전에,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그 재앙의 내용과 성격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라고 한다. 아홉번째까지 재앙을 내렸음에도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이스라엘백성을 풀어 주지 않은 바로에게 이렇게 소상하게 마지막 재앙을 설명하는 것은, 재앙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강팍하고 어리석은 바로는 결국 하나님께서 경고한 회개의 기회를 거절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 주지 않는다.
이제 하나님은 열 번째 재앙을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 탈출 시킬 것인데, 열 번재 재앙을 피하는 방법과 그리고 애굽을 탈출 한 이 날의 이름과 그리고 이후에 이 해방의 날을 반드시 기억하고 규례대로 지키라고 한다. 먼저 열 번째 재앙인, 초태생 죽음의 재앙, 장자 죽음의 재앙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말씀한다. 그리고 준비와 더불어 이날을 유월절이라는 기념일로 지킬 것을 동시에 말하고 있다. 하나님으로서는 출애굽 구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영원히 기억될 구원의 사건으로 제정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1) 그래서 출애굽 후에 이스라엘의 시작을 유월절을 첫달로 시작하라고 한다. 이는 새롭게 거듭난 중생의 날이기 때문이었다.
출 12:1-2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이달은 곧 아빕월이다.(바벨론 유수 이후에는 니산월로 이름바뀜) 이는 3-4월에 해당한다. 430년 종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자유와 구원의 역사를 출애굽구원을 기념하는 유월절로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실제 이스라엘의 월력은 지금의 9월로부터 시작하나, 영적으로 거듭난 중생의 달은 아빕월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2) 각 가정의 식구 전체에 한 마리의 어린 양을 잡으라고 한다. 그러나 가족의 식구가 너무 적으면 이웃집과 합하여 한 마리를 잡아도 된다.
출 12:3-4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외형적으로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양과 맞추어 가족 단위로 정했으나, 영적인 의미가 있다. 가족이라는 혈연공동체는 전체가 하나님을 믿는 구원의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가족 중 하나라도 구원의 반열에서 이탈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나님은 영적 이산가족을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루디아 가족 전체, 빌립보 감옥의 간수 가족 전체, 고넬료 가족전체 바울을 영접하고 세레를 받고 예배를 드림
3) 흠없는 어린 양으로 잡으라
출 12:5-6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3절에서 이빕월 열흘에 양을 준비하라고 했고, 그것을 4일동안 14일까지 간직하라는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양의 흠이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왜 흠없는 양이나 염소인가? 하나님은 출애굽사건을 단순히 육의 상태가 종에서 자유인으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상태가 거듭나는 사건으로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다. 종의 의식 상태를 버리고, 죄악과 허물을 모두 청산하고, 새로운 삶으로 거듭난 출발을 원했던 것이기에 흠없는 양을 잡으라고 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이 영적 의도는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로 연결된다.
<예수 그리스도= 유월절의 흠없는 어린양=죄인을 구원함> 따라서 양을 잡는다는 것은 양에게 모든 죄와 허물을 전가시킨다는 것이다.
4) 양의 피를 바르고 고기를 먹으라
출 12: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피는 생명을 상징하므로 양의 피를 뿌린 다는 것은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남을 상징한다. 그리고 무교병과 쓴 나물을 먹는 것은 그날의 고난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4) 급하게 먹으라
출 12: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종말적인 삶을 살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는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도록 깨어 준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열 번째 재앙과 출애굽을 일으키기 전에 이렇게 의미와 의식을 먼저 가르치신 것은, 이 구원의 사건의 단순한 육의 해방이 아니요, 영적 해방임을 말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날을 영원히 지킴으로서 다시는 종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였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출애굽이요 유월절이다. 그래서 포도주와 빵을 떼는 성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와 살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이다.
나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자유와 구원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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