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하나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구원의 소망을 얻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베들레헴에 오신 그 빛은 너무나 작고 비천하여서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죄악과 불의의 어둠이 너무 깊어서 구원의 빛을 삼키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어둠의 권세를 이기고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대림절 첫째 주일,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작은 촛불을 밝힙니다. 주를 향한 우리의 기다림이 오늘의 고난을 이기고 복된 내일을 맞이하는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바이러스의 재난으로 고통과 시련의 그늘에 놓여 있는 세상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쑥즙 같이 쓰라린 고난 속에서 잠잠히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아침마다 새로운 힘과 용기를 주시는 성실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밝은 세상 만나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arZyOP6eZ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