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의 주가 되신 하나님, 푸른 하늘과 풍성한 햇빛 아래서 익어가는 곡식과 과실들을 보면서 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는 하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땀 흘리는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하시고 소중한 열매로 맺어지게 하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주의 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기도와 찬양과 예물을 받아 주옵소서. 한가위 명절을 맞아 믿음의 가정들을 축복해 주시고, 평안과 기쁨이 충만한 시간되게 하여 주옵소서. 복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이 묵상한다고 하셨습니다. 악의 유혹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삶이 되게 하옵소서.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게 하옵소서. 가뭄을 견디고 폭풍우를 이기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