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하나님, 방황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의 갈 길을 지키시고 인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생명으로 이르는 문은 좁고 험하다고 하였건만 탐욕의 유혹에 빠져 불의의 길을 걷고자 했던 지난 허물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주일, 몸과 마음을 바쳐 드리는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시고, 하늘의 의와 영광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양들을 찾으시는 주님,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양들이 세상을 방황하고 있습니다. 아흔 아홉 마리를 뒤로 하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으셨던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우리도 주를 따라 세상 속에서 양을 찾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잃은 양을 찾고서 벗과 이웃을 불러 함께 기뻐하셨던 그 순전한 마음을 가지게 하옵소서. 나 역시 잃은 양이 될 수 있다는 심정으로 양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는 그날, 우리에 양들이 가득차는 기쁨이 있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