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불의와 죄악으로 얼룩진 세상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죄사함과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한 점 흠 없으신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사망의 그늘에 놓인 죄인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셨습니다. 거룩한 주일을 맞아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주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거듭난 삶을 살게 하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열명의 문둥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이방인으로 멸시받던 사마리아 사람만이 주께로 나아와 감사의 예를 드릴 때,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행여 우리의 모습이 감사를 잃어버린 나머지 아홉이 아니었는지 지나온 삶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감에도 자기의 의만을 자랑하였던 교만과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참된 감사를 드림으로 우리의 믿음이 칭찬받게 하옵소서. 범사에 감사가 충만한 삶 살아가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