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하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주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을 얻게 하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복된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삶과 믿음을 억누르고 있는 세상의 올무를 제하여 주옵시고 기쁨과 평강이 충만한 시간되게 하여 주옵소서.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봅니다. 진리를 따라 올바른 신앙양심과 영적자유를 이루며 살아가지 못한 죄와 허물을 고백합니다. 여전히 형식과 공로에 매여 바리새인의 길을 걸어갔음을 회개합니다. 개혁자들이 외쳤던 오직 믿음과 오직 은혜와 오직 말씀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세상 이루게 하옵소서. 불가능의 현실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며 믿음의 후사를 얻었던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기 원합니다. 더디 간다할지라도 악의 꾀를 따르지 않고 진리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오직 주의 은혜로만 살아가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