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보혜사 성령의 손길로 깨끗한 마음과 희망을 잃지 않은 용기로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매섭고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봄의 기운은 살아 움직이듯이, 성령의 온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혼이 생기를 얻게 하옵소서. 거룩한 주일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육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영혼이 살아나는 소망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코로나19로 우리의 믿음이 나태하지 않게 하시며, 더욱더 하늘의 힘과 용기를 갈망하는 주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애굽의 종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신 하나님,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기 때문에 너희를 부르시고 택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선택의 중심은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능력과 재능이 적고 부족하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붙드시고 사랑하셨음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겸손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부족한 가운데서 부요한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