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악이 만연한 세상을 보시고 안타까워하셨던 하나님의 탄식을 이 시대에 듣게 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참상과 자연재해로 인한 고통이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재앙이 지나가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은 모두가 사람의 탐욕과 죄악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고백합니다. 재를 이마에 바르고 참회하는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죄와 허물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용서와 긍휼을 베푸실 것이라는 선지자의 말씀을 기억하며 주의 전에 나와 예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참된 회개가 제물이 되게 하셔서 정한 심령으로 거듭나기를 원합니다. 지금이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이요, 가까이 계신 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순절 순례의 길이 주홍같이 붉은 인류의 죄악이 사함받고 눈처럼 희게 되는 구속의 길이 되게 하옵소서. 죽음의 전쟁이 그치고 평화가 넘치는 세상되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