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불의가 만연한 세상에 의로운 빛을 비추어 주시고 진실이 거짓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보게 하시고 내일의 꿈을 꾸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복된 주일을 맞아 주의 전에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옵시고 하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물과 양식이 없어 기근이 아니라 말씀을 듣지 못하여 기갈이라고 염려하였던 아모스의 탄식을 듣게 됩니다. 부요한 세상을 허락하였지만 이기심의 종이 되어 여전히 근심과 염려로 방황하는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의 오심을 갈망합니다. 보혜사 성령으로 잠자는 영혼이 깨어나기를 원합니다. 어두운 눈을 밝히시고 닫힌 귀를 열게 하옵소서. 탐욕 위에 세워지는 세상나라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임재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으로만 살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