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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면서 나를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낮의 해가 상하지 않게 하시며 밤의 달도 해치지 않게 하심으로 오늘까지 연약한 삶을 지켜주셨습니다. 복된 주일을 맞아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면서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오니 우리의 찬송과 기도를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지으신 만물을 통하여 보여주었음에도 이를 깨닫지 못하고 세상의 허무한 것에 마음을 빼앗겼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는 하나님, 자연의 신비를 통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값없이 주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따뜻한 햇볕으로 말미암아 일용할 양식을 얻게 되었으니,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스스로 지혜 있다는 교만을 버리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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