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낡은 것을 새롭게 하시고 절망의 포구에 희망의 닻을 올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두려운 세상을 방황할 때, 위로와 용기로 함께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주의 전을 찾았습니다. 거룩한 주일을 맞아 드리는 예배가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을 생명으로 인도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 유혹의 종이 되었던 삶을 의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근심과 염려에 매인 마음에 소망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으니 주를 따르는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네 혈육과 소유를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안에서 거듭난 모습으로 혈육과 소유를 다시 바라보라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탐욕과 이기심을 내려놓고 오직 주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참사랑으로 세상을 품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