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불의와 탐욕의 죄악으로 어두워진 세상에 의로운 빛을 발하게 하셔서 우둔한 인생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앞에서 실족하고 방황하던 연약한 심령을 주의 손으로 붙드시고 일으켜 세우셨으니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주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 첫째주일 주의 전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날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의로운 세마포 옷으로 갈아입는 성결의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심령이 상한 자가 위로받고 지친 육신이 힘을 얻는 소망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가슴의 흉배에 나의 백성의 이름을 새기라고 하신 하나님, 우리의 가슴에 성도들의 이름을 새기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오늘 임직을 받는 주의 종과 더불어 서로의 이름을 새기며 기억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고난도 함께 나누고 기쁨도 함께 나누는 이름다운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