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애굽의 종되었던 백성을 출애굽으로 구원하시고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에게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불의를 미워하시고 정의를 세우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우리의 선조들은 기미년 3.1절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많은 교회와 믿음의 선조들이 모진 고초를 겪었으나 하나님은 이 민족을 해방시키시고 번영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운 손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 백성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의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원수된 것을 소멸하시고 화평의 길을 여셨으니 십자가 사랑으로 하나 되는 민족 되게 하옵소서. 사순절 셋째주일을 맞아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예언자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참되고 진실된 회개로 하나님 앞에 서는 순례길이 되기를 원합니다.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새 새명으로 거듭나는 부활의 영광에 이르게 하옵소서. 생명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