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대림절 둘째주일 평강의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를 기다립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역사의 주가 되시고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니 주께서 다스리는 의의 나라를 소망합니다. 지나온 세월, 이 민족을 사랑하셔서 일제의 식민지와 전쟁의 참화와 극심한 가난을 이기게 하시고, 복된 나라로 세워주셨습니다. 불의의 막대기를 꺾으시고 참 자유와 민주의 나라로 인도하여 주셨으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할 것이라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거든 평생에 하나님의 말씀을 곁에 두고 읽어, 말씀의 길을 걸으라고 하셨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이 땅의 위정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고난 당한 백성의 눈물을 씻어주매 위로와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나라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