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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나뭇잎이 푸르고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오월입니다. 눈을 들어 산과 들을 바라보면서 새 옷으로 세상을 입히시고 단장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부활절 다섯째 주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삶도 푸르고 생기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중생하는 부활을 믿음으로 옛사람의 허물을 벗어 버리고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작은 자를 소중히 여기시며, 그를 실족하지 않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행여 그가 길을 잃어버릴지라도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산에 두고서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니, 주의 전이 작은 자, 곧 약한 자와 곤고한 심령을 소중히 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작은 자들이 쉬어 가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게 하옵소서. 생명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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