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내 고난의 길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고, 억울한 송사도 듣지 아니하였다고 불평하였지만, 정작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 가운데 계셨습니다. 우리의 눈과 귀가 어두워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였으니 의심의 구름에 가려 있었던 어리석은 믿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룩한 주일을 맞아 몸과 마음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 속에서 위로와 소망의 하나님을 만나기 원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의로운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으니 주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연약한 심령을 굳세게 하옵소서. 십자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성령받고 권능을 얻어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죄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게 하옵소서. 눌리고 매인 영혼을 자유하게 하옵소서. 의와 생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