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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지만 우리는 자녀로서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세상에 휩쓸려 우리의 정욕을 채우며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입으로는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삶은 말씀을 따라 살지 못했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나 그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는 일에는 인색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가식적인 믿음과 게으름, 이기적인 모습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어떤 날은 기도하는 것조차 버거워 하였고, 주님께서 우리 삶의 주인이라는 사실도 잊고 살아왔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모든 죄를 자복하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성령께서 무뎌진 우리의 믿음을 다시 깨워주시고, 성령의 빛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환히 비춰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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